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산학협력단은 인도네시아 교육부 및 과학기술대학 대표단을 대상으로 테크노파크의 운영을 위한 청년 창업, 기술 이전 및 기술혁신에 관한 자문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서강대에 따르면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정부 및 수라바야공대의 관계자 10명이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방문, 대학 기술혁신과 산학 관련 정책에 관한 소개와 서강대의 창업-기술이전 시스템, 그리고 LINC 3.0등 정부 사업을 통해 추진하는 학부 및 대학원 교육 연계 캡스톤 디자인 등에 대한 현황을 설명하고, 교내 시설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단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수라바야공대 ITS는 동인도네시아 최대의 과학기술대학으로 2017년 신관우 교수가 방문하여 ITS와 대학 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지의 오픈랩과 기업가정신 등의 교육 협력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방문단은 학부생들의 창업공간인 마포창업나루와 BI 등의 운영 방법에 관심을 보였으며 서강대학교의 대표 융합 학과인 아트앤테크놀로지의 기술-예술 융합 공간과 공연장 등을 참관했다.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올해를 지역사회 중심의 활동에서 글로벌 산학협력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국제 개발 협력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의 청년 대상으로 창업아카데미 지원, 인도네시아의 STEM 공작실 설치, 도서 지역 대상 과학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고등교육 기술 현장 자문도 한국의 산학협력 모델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여 상호발전을 도모하고자 위함이다. 서강대학교의 산학협력단은 기술발굴, 성과 활용, 비즈니스센터 운영과 연구지원 등의 고유업무와 함께 LINC 3.0 사업을 운영하면서 스타트업 육성, 창업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아카데미 운영 등에 많은 경험과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연구비 지원 등의 한정적 활동에서 벗어나, 여러 분야의 해외 글로벌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국경 없는 과학기술자회’ 등과 함께 현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서강대 산학협력단 신관우 단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교육부와 수라바야공대의 관계자들이 고등교육의 기술혁신 지원 정책실무교육의 첫 번째 방문지로 서강대 산학협력단을 선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그동안 쌓인 다양한 창업과 기술사업화, 산학협력 및 기업가정신 교육 등의 시스템을 최대한 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