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슈] 쿠팡 PB 중소 제조사, 대기업 인기 뛰어 넘어 外

기사입력:2023-07-07 16:03:43
[로이슈 편도욱 기자]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속에서 쿠팡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만들어 일명 ‘맨땅 성공’을 이뤄내고 있는 중소 제조사들의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 중소 제조사들은 쿠팡과 협력해 제품력에 집중하고 고품질의 가성비 넘치는 제품을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 4월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는 전국 20~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 PB 상품 관련 소비자 이용행태 조사를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PB 상품 구매 요인으로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이라 답한 응답자가 75.7%에 달했다. 또 소비자들은 다양한 상품 정보를 바탕으로 ‘가성비’와 ‘품질’을 모두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 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PB가 저렴하지만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이유는 우선 쿠팡과 중소 제조사가 제품을 공동기획한 뒤 대규모 직매입해 원가를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쿠팡만의 효율적인 물류시스템으로 유통 비용을 크게 줄여 소비자 물가를 낮추면서도 중소 제조사는 성장할 수 있는 윈-윈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쿠팡 입점 중소 제조사들 또한 까다로운 소비자들로부터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이들은 제품력 및 가격이라는 ▲핵심에 집중하고, 이전에 없던 사례를 ▲쿠팡을 통해 최초 시도했다. 또 ▲상식타파와 ▲친환경 및 건강 트렌드를 중시한 제품 개발까지 4가지 원칙에 입각해 노력해왔다.

오프라인과 달리 물류 비용 없이, 마케팅, CS까지 관리해주는 쿠팡에 올인하여 성장을 경험하고 있는 PB파트너사들은 쿠팡의 시스템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줌 세재를 판매하고 있는 HB글로벌의 양대열 대표는 “쿠팡과 함께하고 있다고 하니 여기저기서 신뢰를 갖고 연락이 왔다”며 “대기업 사이에서 저희 같은 작은 기업이 함께 경쟁하고 있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단백질바로 쿠팡에서 판매량 1위를 찍은 쿠팡 PB 제조사 에스앤푸드㈜는 2019년 입점 당시 2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30여억원으로 15배가량 상승했다. 국내 대형 인기 브랜드 단백질바 제품을 제치고 쿠팡 내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에스앤푸드㈜는 공장을 짓고 시제품도 안나온 상황에서 쿠팡에 입점했다. 쿠팡은 사업 비전과 아이디어만 보고 파트너를 맺은 셈이다. 에스앤푸드의 ‘맨땅 성공’ 요인은 ‘가성비’라는 핵심에 집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수개월 간 연구개발을 통해 만든 ‘곰곰’ 단백질바는 타 브랜드 제품보다 가성비 좋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경기도 용인의 동양냉동도 쿠팡을 통해 최초로 식용 얼음 새벽 배송 사례를 선보이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간 편의점에 컵얼음을 주로 납품해오던 동양냉동은 컵얼음 생산을 과감히 중단하고 쿠팡과 함께 가정용 식용 얼음을 대용량으로 제작, 새벽 배송을 시작했다. 동양냉동 이주환 부장은 ”얼음을 아침에 바로 새벽배송으로 받아먹는 것은 이 시장에 혁명과 같은 일이었다”며 ”쿠팡이 과감한 투자와 IPO를 통해 우리 같은 업체에도 처음으로 식용 얼음 새벽배송이라는 시장을 열어줬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현재 처음 4명이었던 동양냉동 직원 수는 10명까지 늘어났으며, 한때 100%인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현재 40%대로 줄었다. 올해엔 쿠팡 성장세에 힘입어 온라인 비중이 8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 또한 쿠팡 입점후 2020년 9,00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5억원을 달성하며 5배 이상 늘었다.

쿠팡의 자체 브랜드 자회사 ‘씨피엘비’(CPLB)와 협력하는 중소 제조사수는 올해 3월 기준으로 작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20% 가량 증가했다 고용 인원 역시 2만명을 돌파하며 지난 1년 만에 3600여명(22%) 늘어났다. 이 업체의 약 80% 이상은 충청, 경상, 전라도 등 수도권 외 지역에 위치해 있어 지방 고용창출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새출발 위한 공감혁신 워크숍 열어

부산 주요 시설물을 관리운영 중인 부산시설공단이 새출발을 위한 혁신에 한창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6일(목)과 7일(금) 양일간 부산 해운대센트럴호텔 3층 회의실에서 경영진과 중간관리자 80명이 모인 가운데 ‘New Start! 공감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정책에 따른 기관 통합 이후, 공단은 경영 효율화와 부채 감축 등 변화하는 정부 정책 환경에 능동 대처하는데 주력해왔다.

◆남양주 물맑음수목원 반딧불이 인공 사육 성공

경기 남양주시는 수동면 물맑음수목원에서 반딧불이 인공 사육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 등 3종이 주로 관찰되고 있으며 물맑음수목원에서는 애반딧불이를 인공 사육했다,

지난해 6월부터 수목원 내 생태공원에서 반딧불이 인공 사육이 시작됐으며 지난달부터 알, 애벌레, 번데기 단계를 거쳐 최근 성충이 됐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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