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5년간 동기간 연평균(56건, 27.55㎘) 대비 오염사고 건수는 7%(4건), 유출량은 61%(16.71㎘) 감소한 수치이다.
이 수치는 좌초, 충돌 등 해난사고 시 선내 적재된 유류이적, 선체 파공봉쇄 및 안전해역으로 비상예인 등 총 26척에 대해 적극적인 배출방지조치로 오염물질 353.8㎘ 유출을 사전에 방지한 결과로 분석됐다.
또한 남해해경청은 관리부주의로 해양오염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5부두 장기계류선박을 대상으로 선체상태, 기름 적재량, 비상연락망 등 실태조사와 함께 집중 안전관리를 했다.
지난 3월 7일에는 5부두에서 침수중인 장기계류선박을 발견하고, 기름 유 출을 막고자 유류이적 조치를 취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작년 상반기에는 장기계류선박 오염사고가 2건 발생했던 반면, 올 상반기 현재 한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사고 유형별 분석 결과, 해역별 발생건수는 선박 통항량과 기름 물동량이 많은 부산이 오염사고 25건(48%)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사고원인으로는 인적요인인 작업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19건으로 전체의 37%를 차지했으며 오염원별로는 어선에 의한 오염사고가 23건(44%)으로 가장 많았다.
남해해경청은 오염사고 감소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사고대응체제를 상시 유지하고 해양종사자 대상 지속적으로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어선 기인 해양오염사고를 저감하기 위해 특별점검을 할 방침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