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미지 확대보기교육위도 아닌 외통위 소속의 하태경 의원이 일선 학교에 자료를 요청한 것도 일반적이지 않지만, 그 내용을 보면 경악스럽기 짝이 없다는 것이다.
‘1학기 기말고사 시험 문항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문제 출제 여부’가 그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1일자 유영현 부대변인 논평에서 “2023년 대한민국에서, 교육 현장으로의 사찰 및 검열 행태가 국회의원에 의해 자행됐다”며 하태경 의원의 권위주의 시절로의 역행을 강력 규탄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이 여전히 우려함에도 일본에 동의하여 IAEA를 신뢰하는 본인의 주관을 교육 현장에 강요하려는 것이 아닌가? 본인이야 국민으로부터 심판받으면 그만이지만 미래를 살아갈 세대는 무슨 죄로 본인의 정치적 이해에 놀아나야 한단 말인가”라며 “일본이 아닌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본분을 다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