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정부 주관 창업 선도 지원사업' 선정

기사입력:2023-07-12 18:20:41
[로이슈 전여송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정부가 주관하는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 사업과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에 연이어 선정되며, 창업 교육·지원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계기를 마련했다.

중앙대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의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권역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중앙대에 따르면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은 대학이 보유한 혁신 인재들의 실전 창업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최대 5년간 37억 5000만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대학·지역 간 창업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자체·창업주체의 협업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지역사회 창업교육의 허브로 대학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중앙대는 고려대·이화여대·인하대·한국공학대와 꾸린 컨소시엄의 주관대학을 맡아 사업에 선정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중앙대는 협력 대학들과 창업 교육 프로그램·인프라 연계를 통해 창업 인재들이 현장 경험과 실전 능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창업 교육과 멘토링·코칭 프로그램, 투자와 M&A 등 창업 기초 역량 확산, 투자 유치 등 사업화 지원 등을 진행한다.

앞서 중앙대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관하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연합형)’에도 이화여대·한국공학대와 컨소시엄을 이뤄 선정된 바 있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은 대학 실험실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기술혁신형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상규 총장은 “중앙대는 현재 캠퍼스타운 사업을 비롯해 지자체와의 취·창업 협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을 기폭제로 삼아 한층 강화된 창업 교육·지원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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