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교육청)
이미지 확대보기김미연 동구의회 의원, 느린 학습자 커뮤니티‘아다지오’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현장에서 겪는 느린 학습자의 고충과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이들의 학습 여건과 교육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서다.
경계선지능학생(느린학습자)이란 흔히 지능지수가 IQ 70~85 사이의 경계선 지능을 가졌으며, 학습, 인지, 정서, 사회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에 있어 지능지수(IQ)가 70 이하인 지적장애인과 달리 특수학교 등 맞춤형 교육체계가 전혀 없는 실정이다.
참가자들은 ▲느린 학습자의 관리 일원화를 위한 전담 부서 설치 ▲교원 필수연수에 느린 학습자 관련 내용 반영 및 의무화 ▲유치원 과정 조기 선발과 대응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교육감님께 감사드린다 ”며“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편견을 극복하고 자신의 속도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 ”며“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고 촘촘한 지원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일원으로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의미있는 성장을 이끌어내 소중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