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는 국가대표팀의 품격과 기품 있는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네이비 컬러의 수트로 단복의 전체적인 모습을 디자인했다. 재킷은 싱글 브레스트(single-breasted, 코트나 재킷 등 상의의 앞여밈이 단추 하나로 된 것)로 구성했으며, 오른쪽 앞판에 KFA KOREA(대한축구협회) 심볼을 배치했다. 라펠(재킷의 깃)에 플라워홀(재킷의 아래 깃의 장식구멍)을 레드 컬러로, 소매 끝단의 버튼홀을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이런 컬러의 사용은 스카프에도 적용했다. 국가대표팀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 바탕에 네이비, 블루, 화이트를 줄무늬로 디자인하여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축구공을 상징하는 심볼을 스카프 끝단에 포인트 디자인으로 활용했다. 안에 함께 입는 셔츠는 연한 하늘색의 세로 스트라이프 디자인으로 경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대표선수단의 모습을 표현했다.
캠브리지만의 MTM(made-to-measure) 기술을 십분 활용한 것 또한 이번 단복의 특징이다.
40여 년간 쌓아온 캠브리지만의 맞춤 수트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성용 맞춤 수트 패턴을 개발, 선수 개개인의 체형에 최적화된 단복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소재 또한 약간의 신축성을 보여주는 스트레치 기능성과 높은 내구성을 함께 보여주는 원단을 사용하여, 착용했을 때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으며, 안감에는 KFA KOREA의 심볼을 무늬로 직조한 자카드 원단을 사용했다.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선,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선정
인천 서북부 주민 숙원인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고양 연장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시는 20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이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선은 2호선 독정역에서 김포를 거쳐 경기 고양시(일산)를 잇는 총길이 19.63㎞의 노선이다. 해당 노선에는 12개 정거장과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될 예정이다.
◆장마 끝나니 폭염…전북 온열질환자 잇따라
폭우가 끝나고 폭염이 찾아오면서 전북에서 온열질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정읍 신태인읍에서 야외 작업을 하던 70대가 쓰러져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았다.
비슷한 시각 장수군 장수읍에서도 야외 작업을 하던 80대가 열이 40.8도까지 오르고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올해 들어 전날까지 질병관리청에 보고된 도내 온열질환자는 모두 41명이다. 이달 들어서만 19명이 발생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