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아이허브(iHerb)가 항산화제 ‘라이코펜’ 카테고리 대표 제품 5종의 판매량이 3배가량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이허브는 라이코펜의 항산화 기능, 전립선 건강 관리 효능이 주목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

아이허브에 따르면 이달 8일부터 일주일 간, 항산화제인 라이코펜 카테고리의 대표 제품 5종 판매율이 전월 동기 대비 2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라이코펜과 함께 눈의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 지아잔틴까지 함유된 ‘CGN 아스타카로티노이드 복합체’는 전월 대비 판매량이 330% 이상 뛰어 눈길을 끌었다.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가성비’ 제품 ‘21st 센추리(21st Century)’의 ‘라이코펜 25mg’은 2.8배 더 많이 팔렸다.

아이허브는 라이코펜의 성장세에 대해 최근 국내에서 라이코펜의 다양한 건강상의 효능들이 주목을 받은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라이코펜은 식물이 붉은색을 띠게 하는 색소 성분으로 토마토, 수박 등 빨간색 채소나 과일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유해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항산화 기능 덕분에 노화 예방,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점이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에는 남성의 전립선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주목받으며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전립선암세포의 증식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도 알려졌다. 실제로 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된 토마토를 꾸준히 섭취하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아이허브 코리아 최지연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라이코펜 성분이 항산화 기능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판매가 가파르게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고객에게 관심이 높은 카테고리의 제품을 다채롭게 선보일 수 있도록 제품군을 꾸준히 강화할 것”라고 전했다.

◆라로슈포제, 제25차 세계피부과학회(WCD)참가 성료

라로슈포제 (La Roche-Posay)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25차 세계피부과학회(World Congress of Dermatology, WCD 2023)’에 참가를 성료했다.

세계피부과학회(WCD)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피부과 학회로써 ‘국제피부과학회(ILDS)’의 후원으로 조직되었다. 첫 회는 1889년 파리에서 열렸으며, 이후 매년 4년마다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지식과 임상경험, 과학적 연구를 서로 교환하고 전문적이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 전세계 피부과 과학과 실천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WCD 2023’에서는 로레알 더마톨로지컬 뷰티 (Loreal Dermatological Beauty, 이하 LDB) 사업부가 플래티넘 스폰서로 학회에 참가해 3일에 진행된 개막식에서 전세계 5명의 피부과 의사를 선정해 ‘국제 피부과학 사회공헌상’ 관련 시상을 진행하기도 했다.

◆충북 괴산 수해 피해액 244억원…응급 복구율 76%

충북 괴산군은 21일 수해로 인한 재산피해액이 전날 오후 6시 기준 244억7천3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택 299곳, 민간 1천413곳, 공공시설 103곳 등 1천815곳이 피해를 봤다.

대피 및 이재민은 75가구, 112명이며 응급 복구율은 76%이다.

지금까지 4천330명이 복구 지원에 나섰으며 충북적십자 등 8개 기관이 수해 극복을 위한 구호 물품을 후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