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교육청)
이미지 확대보기하윤수 교육감은 지난 25일과 31일 부산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초등(특수) 교감·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에 이어 이날 세 번째로 현장 특수교사들과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찾기 위해 만났다.
현재 특수교사 대부분은 장애 정도가 심해 교육활동 중 전방위적으로 학생을 지원해야 하는 특수학교에 재직 중이다. 이들은 교육활동 중 학생들의 도전적 행동으로 인해 상해를 입기도 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하윤수 교육감과 참가자들은 특수교사들이 현장에서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지원인력 확충 ▲문제행동 지원 강화 ▲교육활동 중 발생한 상해에 대한 치료비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모든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문제행동을 하는 것으로 인식되지 않길 바란다. 하지만 ‘특수교사이니 모든 것을 감당하라’는 식의 대응이나,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임시방편으로 내놓는 대책보다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특수교사 교육활동 보호는 궁극적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적 성취와 맞닿아 있다”며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학생의 학습권을 강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특수교육 지원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