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덕 센터장이 강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청소년비행예방센터)
이미지 확대보기하루 7시간씩 3일간 진행된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대응 요령 뿐만 아니라, 최근 이슈의 중심에 있는 아동학대처벌법, 장애인복지법,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대한 설명과 구체적인 대응 요령,악성 민원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요령 등을 과정에 포함시켜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강사로 문미영 팀장(강의 진행 및 오리엔테이션), 임춘덕 센터장(학교폭력, 고소.고발, 악성 민원 등에 대한 대응 요령), 박주정 진남중학교 교장(교육 현장의 학교폭력 처리 절차), 김동관 가정법원 판사(소년사법 제도의 이해), 나광현 나답게치유성장연구소 부소장(학교폭력 예방 역할극), 권해수 조선대 상담심리학과 교수(가해학생 면담 기법)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사진위부터 시계방향) 광주소년원 방문/광주가정법원방문/ 문미영 팀장/박주정 교장/김공관 판사.(사진제공=광주청소년비행예방센터)
이미지 확대보기임춘덕 센터장은 "광주청소년비해예방센터~ 광주소년원 ~ 광주가정법원으로 이어진 3일간의 빡빡한 교육 일정과 무더위, 이어진 태풍 카눈의 영향도 교사들의 배움에 대한 열기를 꺾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위원장 정수경, 이하 초교조)이 지난 7월 21일부터 실시한 「교권침해 실태 설문」에 전국의 초등교사 2,390 참여했다. 그 중 교권침해를 당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99.2%인 2,370명에 달했다.
교권침해의 유형으로는 ‘학부모의 악성 민원 (49%)’이 가장 많았고,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한 불응, 무시, 반항(44.3%)’이 뒤를 이었다. ‘학부모의 폭언, 폭행(40.6%)’, ‘학생의 폭언, 폭행(34.6%)’의 비율도 높았다. 단순한 교육활동 침해가 아니라, 교사의 인격을 모독하는 심각한 내용도 많았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