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소년원.(사진제공=춘천소년원)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지난 제1회 검정고시 시험 성적에 만족하지 못한 5명은 검정고시 재응시에 스스로 도전, 여러 선생님의 도움과 배려 속에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학교 측에서도 지난 5월 말부터 ‘검정고시 특별반’을 편성하고 자체 모의고사를 준비해 학생들의 동기를 자극하고 수준별 교육을 도모했고, 과목별로 전담 교사를 지정해 매 시간 학생들과 함께 땀흘리며 수업에 매진했다. 아울러 야간 자율학습도 개설해 학생들이 취침 전까지 부족한 부분을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별반 운영을 담당했던 함건준 교사는"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밤늦도록 집중력을 잃지 않던 학생들이 기특하고 대견하다"며 "학생들을 위해 다음 번에는 이번 기간 동안 쌓인 노하우를 더 충실히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춘천소년원은 법무부 비행 청소년 교육 전문기관으로, 매년 2회 열리는 검정고시에 대비해 특별반을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 열렸던 제1회 검정고시에는 총 30명(중졸 8, 고졸 22)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