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부터 시계방향)8월 17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 4층 앙리뒤낭홀에서 열린 ‘제31대 회장 취임식’에서 김철수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김철수 회장(왼쪽)이 신희영 전임 회장(사진 오른쪽)에게 적십자대장 태극장을 수여하고 있다./김철수 회장이 적십자기를 흔들고 있다./ 김철수 회장(사진 가운데)이 적십자 직원들로부터 꽃다발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이미지 확대보기김철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의 모든 활동과 사업은 국민이 함께하고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재난구호, 사회봉사, RCY, 안전교육, 헌혈 등 적십자 사업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활성화해서 국민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지속가능한 공공의료 기반 조성,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헌혈자 예우 강화, 평화로운 한반도 조성을 위한 방안 모색, 경쟁력 있고 미래 지향적인 조직 활성화에 힘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적십자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사회 각 분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소명의 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명예회장인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축하화환을 보내 축하했으며,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계 및 재계, 의료계, 학계, 언론 등 각계각층에서도 쌀 화환이 이어졌다. 대한적십자사는 취임식에 기부된 쌀 화환을 취약계층 구호에 사용할 예정이다.
취임식은 전임 신희영 회장이 적십자기를 신임 김철수 회장에게 이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취임사, 내빈 축사, 전임 회장에 대한 태극장 수여, 적십자노래 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철수 회장은 지난 9일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회에서 선출되어, 16일 적십자 명예회장인 윤석열 대통령의 인준을 받았으며, 3년간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취임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권성동 국회의원, 주호영 국회의원, 홍문표 국회의원, 김도읍 국회의원, 송석준 국회의원, 김수흥 국회의원, 노영호 국회의원, 최재형 국회의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 이윤규 경기대학교 총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회장,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장대식 Net Zero 2050 기후재단 이사장 등 정부 및 정·재계 인사와 신희영 전임 회장을 비롯한 한적 전·현직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