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동국실업의 IMG기술 탄소배출량 저감 UL 인증서.(사진=KBI동국실업)
이미지 확대보기KBI동국실업에 따르면 KBI동국실업은 2019년 9월부터 2년간 1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경제형 고급화를 위한 PU(PolyUrethane) SKIN IMG(In-Mold-Grain) 공법의 감싸기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크래시패드 상판에 인조가죽(PU)을 사용해 사람이 직접 수작업으로 감싸며 생산했지만, 이 공법을 자동화로 대체해 불량률 70% 개선과 함께 경쟁력 있는 원가수준을 확보했다.
KBI동국실업 관계자는 “기존 PSM발포공법의 소프트타입 구현기술은 수작업을 통한 공정으로 작업자의 숙련도, 개인별 편차 등에 의해 품질이 결정되는 공법이었으나 새로 개발된 IMG성형 기술을 바탕으로 스킨성형-압착성형 또는 스킨성형-봉재공정-압착성형의 자동화를 거쳐 생산된 크래시패드 상판은 기존 제품과 동등한 외관으로 부드러운 감촉과 고급감을 함께 구현한다”며 “또 리얼스티치 구현기술 및 PU를 사용해 다양한 표면제품을 양산화하면서 중량절감을 20%이상 실현하고 탄소배출량을 최대 70% 저감하면서도 생산성은 2배 향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탄소저감 기술을 적용해 생산된 제품이 장착된 완성차는 현대차의 소나타, 투싼 기아의 스포티지, K5, 카니발 등이며 항후 현대차 6개, 기아 2개 차종의 EV신차와 후속 모델에도 신기술이 적용된 부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김진산 KBI동국실업 대표는 “당사 선행개발 기술을 양산화에 적용해 크래시패드 부품 시장을 선점해 매출 및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더욱더 탄소배출 저감활동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