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제경찰서 경장 차장근
이미지 확대보기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에서 청렴은 목민관의 기본 임무이고, 모든 선의 근원이며, 모든 덕의 근본이다. 청렴하지 않은 마음으로 목민관 노릇을 할 수 있는자는 아무도 없다. 라는 문구를 남겼다.
이와 같이, 청렴은 모든 공직자들 본연의 의무로써 모든 덕행의 기본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것이다. 공무원 행동강령에는 공직생활을 통해 직무와 관련된 직·간접적인 사례, 증여, 향응을 금지하며, 소속 상관 및 공무원과의 증여가 금지된다고 하여 청렴을 명시하고 있다.
부산경찰은 ‘청탁은 범죄행위’ 라는 인식 아래, 수사·단속요원에 대한 검증강화와 접촉금지제도 활성화 등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고 예방중심의 인적구조를 쇄신하는 등 유착비리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운영하고 있다.
필자가 소속된 경찰서에서도 연초마다 청렴 선도그룹을 재편성하여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경찰서장 서한문, 청렴 소식지 발행 및 배부 등 각종 시책을 실시하여 내·외부적으로도 청렴한 경찰문화를 구축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렴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써 반드시 갖추어야 할 소명이자 덕목이다. 공직자가 청렴하다면 그 누구에게도 당당하고 떳떳하게 일을 할 수 있고 나아가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을 것이다.
-부산연제경찰서 경장 차장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