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webOS 파트너 서밋(Partner Summit) 2023에서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부사장)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미지 확대보기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올레드 TV 10년의 리더십과 스마트 TV 플랫폼 webOS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제시했다.
이어 ““LG전자는 더 이상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아닙니다. 다양한 세대에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장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소프트웨어를 갖춘 플랫폼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러한 플랫폼/서비스 분야의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조주완 사장이 지난 7월 미래비전을 통해 밝힌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날 박 본부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webOS의 확대 전략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기술혁신 방안 ◆새로운 플랫폼의 기능 등에 대해 설명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맞춤형 콘텐츠/서비스 분야에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콘텐츠 경쟁력과 서비스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TV에 탑재된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UI/UX 혁신에도 투자를 집중한다.
현재 LG채널은 전세계 27개국에 3,00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하며, 사용자 수는 이미 5,000만명을 넘어섰다. 2022년 한 해에만 유니크 디바이스(UD, Unique Device)는 75%, 시청 시간은 57% 증가했으며, webOS 내 사용 빈도가 Top5까지 상승했다. 9월 말에는 인도에도 LG채널을 출시한다.
스마트TV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에도 공을 들인다. 국내 연세대, 서강대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한편, 해외 소프트웨어 우수인력 확보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LG측은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