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SSG닷컴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명품 캔디’로 유명한 이탈리아 프리미엄 캔디 브랜드 ‘에르바멜레(HERBAMELLE)’를 공식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SSG닷컴은 21일부터 ‘에르바멜레’의 대표 제품인 허니드롭 캔디 5종을 선보인다. 레몬 진저, 민트 오렌지, 크랜베리, 멘토 유칼립투스, 루바브 등 5가지 맛으로 출시되는 ‘에르바멜레’ 허니드롭 캔디는 자연 감미료인 꽃꿀 8%가 함유되어 건강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봉지당 75~100그램으로 구성된 제품 가격은 18000원으로 낱개사탕 가격으로 환산시 개당 평균 600~700원대에 달한다.

‘에르바멜레’는 100년 넘게 캔디를 생산해 온, 장인 정신에 기반한 브랜드다. 건강한 캔디를 만든다는 브랜드 철학 하에 허브와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를 함유하고 글루텐, 유전자변형식품(GMO)의 사용을 철저히 배제해왔다. 고대 약병에서 모티브를 따온 독특한 제품 패키지 덕분에 유럽에서는 홀리데이 선물 품목으로 인기가 높다. ‘에르바멜레’의 제품 패키지는 국제 디자인 특허로도 등록되어 있다.

SSG닷컴은 ‘에르바멜레’의 공식 입점을 기념해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구매 수량에 따라 할인율이 올라가는 다다익선 이벤트를 연다. 1개 구매 시 12% 할인된 15900원에 판매하며 구매 수량이 올라감에 따라 최대 20%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민정 SSG닷컴 상온가공팀 바이어는 “MD 차별화 전략 일환으로 스토리 있는 상품을 확충하고 있다”며 “추석을 앞두고 유니크한 선물 아이템을 찾는 고객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머스트잇, 11주년 타운홀 미팅서 ‘초격차’ 다짐

머스트잇 조용민 대표가 타운홀 미팅을 통해 ‘초격차’를 내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지난 14일 창립 11주년을 기념으로 진행한 전사 타운홀 미팅을 통해, 그는 ‘One Year Momentum’이라는 주제로 임직원들에게 회사의 방향성을 공유하였다. 커머스의 본질인 상품, 가격, 신뢰, 고객 경험, 마케팅을 기반으로 핵심 가치와 과제를 설정하였으며, 이에 맞춰 애자일(Agile)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체재를 개편하여 “지금부터 1년 동안 사람과 기술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자금난에 시달리며 구조조정을 하는 등 긴축 재정에 돌입하고 있는 시기에 되려 투자 행보를 이어갈 수 있는 배경에는 2년 전 매입한 사옥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조 대표는 당시 낮은 금리를 활용해 지급임차료 대비 현저히 낮은 금리, 미래 유동성 하락에 대한 리스크 헷징 등을 목적으로 사옥 매입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인재 채용을 위한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당위성으로 내세워 각 주주사들을 설득해 압구정 노른자 땅에 지금의 사옥을 매입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조 대표는 스스로 “구체적인 미래 흐름의 예측까진 아니지만 지금과 같은 유동성 파티가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항상 지니고 있었다”고 회고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부동산은 2021년 300억원에 매입하여 지난 8월 41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리어 비용 약 15억원과 취득세 등을 제외하더라도 부동산 침체기임을 고려하면 대략 2년만에 꽤 높은 부동산 투자 수익을 얻은 셈이다. 회사는 앞으로 외부 자금조달 없이도 자생할 수 있는 체력을 얻었다는 입장이다.

◆강남구, 지하철역에 안심거울 설치하고 민·관·경 합동캠페인 실시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선정릉역에 24일 안심거울 14개 설치를 완료하고, 26일 9시 30분~11시 선정릉역과 주변 여성안심귀갓길에서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최근 신림동과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이용객과 구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다중이용시설의 안심거울 설치를 추진한다.

선정릉 역사는 에스컬레이터가 많고(31개), 깊고 길게 이어져 있어 불법촬영 범죄가 다수 발행하는 곳이다. 또 역사 인근은 삼성2동 주택밀집 지역으로 여성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 상부 벽면에 부착된 안심거울은 뒷사람의 행동을 확인할 수 있어 불안감을 줄일 수 있고, 범죄자에게 경각심을 주는 효과를 있다. 안심거울 옆에는 ‘불법촬영은 범죄행위’임을 알리는 안내판도 함께 설치한다.

26일 합동 캠페인에는 구청을 비롯해 강남경찰서, 한국철도공사, 여성·가족 시설 종사자, 불법촬영시민감시단 등 50여명이 참여한다. 선정릉역에서 시작하는 캠페인은 새롭게 설치한 안심거울을 확인하고, 역사 화장실에서 불법촬영 장비 여부를 점검한다. 이후 선정릉역 밖으로 나와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된 선릉로 626~삼성로111길 8(삼성2파출소~삼성동 센트럴아이파크) 830m를 순찰한다. 이들은 CCTV, 비상벨, 노면표시 등을 점검하고, 불법촬영 근절, 여성 안전사업(안심이 앱)등을 홍보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