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 37301’ 통합인증을 취득 했다고 26일 밝혔다.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 37301은 지난 2021년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기업 경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준법 리스크로부터 조직 및 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제정했다.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은 부패방지뿐만 아니라 공정거래, 개인정보, 산업안전, 식품위생, 고용노동, 내부회계 등 전사적 준법경영 범주를 아우르는 만큼 반부패경영시스템 ISO 37001 보다 한층 강화된 인증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에 앞서 지난 2017년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바 있다. 따라서 세븐일레븐은 「ISO 37001 & ISO 37301 통합 구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투명경영 시스템을 확보하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부터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통합 인증 준비에 나섰다. 이를 위해 세븐일레븐은 외부 전문 컨설팅기관을 통한 현황 진단 및 자문을 구하는 동시에 내부적으로 전사 임직원 50여명으로 구성된 ISO 37001 & ISO 37301 통합 인증 TF를 발족했다. TF 구성원들은 각 부서별 발생 리스크 평가, 조직 퍼실리테이터로서 교육∙훈련∙전파, 경영시스템 내재화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이후에는 TF구성원들을 각 부서별 준법경영담당자로 임명하고, 이들을 주축으로 정기 회의체를 운영하는 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내재화 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구체적인 부패방지 및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세븐일레븐은 내부 방침, 절차 등을 정리한 통합 관리 매뉴얼을 세우고, 부서별 상황에 맞는 의무식별 및 리스크 평가표를 갖추었다. 이를 기반으로 각 부서별 부패∙규범준수 리스크 식별과 통제방안 설정, 그리고 정례화된 내부 심사 기준과 일정, 중점관리 항목 체크, 개선사항 도출 및 해결로 연결되는 프로세스를 수립했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은 부패방지&규범준수 6개 방침을 명문화하고 전사 임직원에게 공표했다. 주요 항목은 ▲부패방지∙규범준수 의무 명시, ▲부패방지∙규범준수 시스템의 지속적 개선, ▲위반사항 발생시 제보(자) 신변 보호, ▲의무사항 위반시 무관용 원칙, ▲개선 요구사항 상시반영 및 소통창구 마련,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책임자 권한 및 독립성 보장 등이다.
이밖에도 세븐일레븐은 대표이사 컴플라이언스 특강도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정윤 세븐일레븐 컴플라이언스부문장은 “기업의 투명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준법 경영은 기업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이번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 취득을 통해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 시스템을 조직 문화로 확실히 자리잡게 하여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고객 중심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청렴활동 집중기간 ‘청렴한 달’ 운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은 지난 9월 한 달간을 기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활동 집중기간으로 지정하고, ‘청명한 가을, 청렴한 우리’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청렴활동을 추진했다.
먼저, 기관장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소진공의 청렴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공단 대표 청렴표어 임직원 공모전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총 240건의 공모작이 출품되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청렴한 소진공, 온누리를 밝게해요.’는 ‘작은 불빛이 모여 큰 빛을 만들어 어둠을 몰아내는 것처럼 공단 구성원의 작은 청렴 노력이 온누리를 밝힐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온누리상품권’ 발행 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체성을 중의적으로 내포하고 있다.
또한, 기관 운영이나 사업추진 과정의 부패취약분야를 발굴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노력하여 개선한 성과를 대상으로 청렴BP사례 공모전도 추진했다.
‘O2O플랫폼 진출 지원사업의 제3자 부당개입 방지 대책 마련’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었으며, ‘정부보조금 표준 환수체계 구축을 통한 공공재정 투명성 확보’, ‘희망리턴패키지 불공정 신고제도 운영’이 그 뒤를 이었다.
◆마포구, 반찬공장 첫 삽…효도밥상 날개 달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추진 중인 ‘주민참여 효도밥상’, ‘효도숙식경로당’ ‘효도휴가’ 사업에는 마포구가 선도하는 ‘효행’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구는 그 가운데 핵심이 되는 ‘주민참여 효도밥상’ 사업을 더 확대해나가기 위한 ‘효도밥상 반찬공장’ 건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 효도밥상은 지역 내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점심식사와 함께 안부 확인, 건강 체크를 실시하여 노인층의 건강과 안전을 직접 관리함은 물론, 함께 하는 식사와 대화, 산책을 통해 노인 고독을 예방하는 마포구 대표 어르신 복지사업이다.
지난 4월, 7개 효도밥상 급식기관과 독거노인 16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구는 지난달 전체 동으로 범위를 넓혀 17개소의 효도밥상 기관을 운영 중에 있다.
구는 현재 500여 명의 어르신이 주6일 균형 잡힌 식사와 건강ㆍ안부 확인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평균이용률이 90%에 달해, 참여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대상자 확대 요청 또한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