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청렴유적지 조성을 위해 나주 공공기관들 추석맞이 환경봉사 공동시행 전경.(사진=전력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청렴유적지 환경봉사 활동은 지난 9월 4일 전력거래소를 포함한 5개 공공기관과 나주시가 '청렴도시 나주조성과 사회전반으로 청렴문화 확산'목적으로 체결한 청렴업무협약에 포함된 나주 청렴유적지 조성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사암 박순 선생은 나주출신으로서 조선시대에 영의정 등 14년간 재상을 지낼 정도로 학식이 뛰어나고, 청렴하고 검소하며 강직한 청백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그리고 나주에 소재한 사암 선생을 모신 서원도 잡초가 무성한 등 그간 관리가 잘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날 청렴유적지 환경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한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은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은 나주에 명재상이자 청백리이셨던 사암 선생이 계신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고, 앞으로 사암 선생의 청렴한 삶과 위대함을 널리 알리고, 사암 선생을 모신 서원을 청렴유적지로 조성하여 교육, 문화, 관광의 명소로 가꾸어 지역사회를 포함한 사회전반으로 청렴문화를 확산 하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렴유적지 환경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서원 내 잡초를 제거하고, 무너진 담장의 돌과 깨어진 기왓장, 떨어진 문들을 정리하고, 쓰레기 등 불필요한 물건들을 깨끗이 치우면서 사암 선생의 청렴한 삶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전력거래소 감사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청렴유적지 조성 및 활용을 위해 세부 활동들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통한 청렴사회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나주시 등 다른 공공기관과 공동의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