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오케스트르 퍼퓸’은 2017년 11월 프랑스에서 탄생한 ‘뮤직 퍼퓸 브랜드’다. 르 오케스트르 퍼퓸’의 10종 향수는 각 향수마다 영감을 받은 음악의 장르와 악기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피아노 상탈’(Piano Santal)은 클래식, ‘로즈 트럼본’(Rose Trombone)은 재즈, ‘베티버 오버드라이브’(Vetiver Overdrive)는 블루스 등 향수의 향과 음악의 장르를 조화롭게 연결시킨 것이 특징이다. 제품 설명 마다 향 구성과 음악적 해석이 함께 기재돼 있고 향수 패키지에 새겨진 QR 코드 속 플레이리스트로 ‘프레그런스 밴드’가 연주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소장 가치가 높다.
창립자 피에르 구겐(Pierre Gugeun)은 글로벌 패션&뷰티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후 15년 간 유럽 전역에서 다양한 음악 프로젝트를 진행한 인물이다. 그는 명장들의 악기 제작 워크숍에서 퍼커션 가죽의 향, 트럼본 구리 냄새 등의 독특한 음악의 향기를 발견하고, 음악과 향의 영감을 연결한 독보적인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LF 조보이 관계자는 “색다른 향을 찾는 니치향수 마니아들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음악과 향의 조합이라는 독특한 컨셉트를 가진 뮤직 퍼퓸 ‘르 오케스트르 퍼퓸’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라며 “음악과 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불러 일으킨다는 공통점이 있어 색다른 스토리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LF는 지난해 4월부터 국내 전개 중인 ‘조보이’는 조향사 ‘프랑수아 헤닌(François Hénin)’이 2010년 론칭한 프랑스 니치향수 편집숍 브랜드로, 1923년 탄생한 뒤 80년 넘게 잊혀진 파리지엔 향수 하우스의 매혹적인 르네상스를 되살리고자 설립됐다. 자체 브랜드 ‘조보이’, ‘제로보암’을 포함해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 세계 각국의 니치 향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LF가 국내 소개하고 있는 브랜드는 ▲조보이(JOVOY) ▲제로보암(JEROBOAM) ▲카너 바르셀로나(CARNER BARCELONA) ▲윈느 뉘 노마드(UNE UNIT NOMADE) ▲바스티유(BASTILLE) ▲쟈끄 파뜨(JACQUES FATH) ▲퍼퓸 드 엠파이어(PARFUM D'EMPIRE) ▲벤티 콰트로(VENTI4) 총 8개에서 9번째 브랜드 ‘르 오케스트르 퍼퓸’을 추가 확대했다.
조보이는 앞으로도 신규 향수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국내 런칭을 이어가며 니치향수 마니아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부산롯데호텔 ‘매칭 그랜트’ 기부금 증정식 진행
㈜부산롯데호텔(대표이사 서정곤)은 10월 11일, 부산진구청에서 부산진구 소외계층을 위한 매칭 그랜트 기부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부산롯데호텔 서정곤 대표이사, 임재연 노조위원장과 부산진구청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부산롯데호텔은 2016년 11월부터 참여 의사를 밝힌 직원에 한 해 매월 천 원을 급여에서 공제하여 기부하는 ‘천 원의 행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작년부터는 회사도 임직원 기부 금액만큼 기금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부산롯데호텔의 매칭 그랜트 기금은 연 1회 임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독거노인, 조손가정, 미혼모, 다문화가정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특별공로상에 산악인 김영도 선정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29일 열리는 제8회 영화제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김영도(99) 대한산악연맹 고문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악인으로서 도전을 이어온 김 고문은 1977년 한국 에베레스트 원정대장을 맡아 한국 최초 등정을 이끌었다.
1978년에는 한국 북극탐험대 대장을 지내고, 1980년에는 한국등산연구소를 개설해 산악문화 활성화에 힘쓴 인물이다.
산악계 큰 스승이자 명 저술가이기도 한 김 고문은 총 27편 서적을 집필·번역했다.
2020년에는 '서재의 등반가'를 집필해 발간했고, 버나데트 맥도날드의 저서 '아트 오브 프리덤'을 번역하는 등 고령에서 열정적으로 저술 활동을 이어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