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수원·논산’, 신설 KTX 주변 아파트 ‘눈길’

인천발·수원발KTX 들어서 지방 곳곳 이동 빨라져
호남선, 대전 가수원~논산 직선화 ‘고속 주행’ 가능
기사입력:2023-10-13 15:49:36
[로이슈 최영록 기자]
고속철도(KTX)가 새로 들어서는 지역 내 부동산에 관심이 쏠린다. 수도권은 인천과 수원, 지방은 논산 등 충청에서 수혜가 예상된다. 대형 교통 인프라덕에 거주 편의가 높아지고, 교통망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개발도 기대돼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국토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인천발·수원발 KTX, 지방에서는 호남선 고속화사업, 동서고속화철도 등이 개통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착공에 들어갔거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노선이다.

먼저 인천발 KTX는 수인선 송도역을 출발해 경기 화성 부근에서 경부선과 합류한다. 이후 오송에서 호남선과 경부선으로 갈려 광주, 부산 등으로 이동 가능하다. 수원발 KTX도 수원역에서 지제역을 거쳐 경부선과 연결 예정이다.
대전 가수원~논산 구간의 호남선 고속화 사업도 관심을 끈다. 굴곡이 심한 철길을 곧게 펴는 선량 개량 공사다. 논산 KTX신연무대역을 추가해 논산훈련소로 가는 수요를 확보해 노선 경제성도 높였다. 특히 논산은 육군훈련소, 국방대학원 등의 국방자원을 바탕으로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돼 시너지가 기대된다.

동서고속화철도 역시 주목 받는 노선이다. 서울에서 강원 춘천까지 연결된 현재 경춘선에서 화천~양구~인제~백담을 거쳐 속초까지 추가로 잇는 철길이다. 지난해 첫삽을 떠 공사가 진행 중이다.

KTX 신설로 부동산 가치가 뛰는 모습들은 곳곳에서 확인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KTX광명역이 들어선 일직동은 9월 기준 10억9000만원으로 광명 평균(7억원) 보다 4억원 가량 더 비싸다. 아실에 따르면 올해 천안 서북구 아파트값 ‘톱10’ 모두 KTX천안아산역 주변 불당동에 자리한다. KTX진주역이 위치한 경남 진주 가좌동 일대 아파트도 3억2000만원으로 진주 평균(2억7000만원) 대비 20% 가량 더 비싸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KTX는 기존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교통수단으로 주변개발까지 더해지면서 지역 부동산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며 “계획에서 공사, 개통까지 상당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제대로 추진되는 것이 중요하며, 구상 중이거나 예비타당성조사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경우 개통여부는 더욱 불투명해 질 수 있어 사업 진행이 확실한 곳에 관심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이 순조로운 신설 KTX 일대 부동산도 관심을 끈다.

먼저 충남 논산시에서는 대우건설이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10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 84·103㎡, 총 433가구 규모로 호남선 고속화사업이 완료되면 근거리에 위치한 KTX신연무대역(신설예정)을 통해 타지역으로 이동이 한층 빨라진다. 논산 최고 29층 높이의 압도적 전망을 자랑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되는 점도 특징이다.

수원역에서 수원발 KTX를 이용할 수 있는 곳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원 권선구 서둔동에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13㎡, 482가구 규모다. 또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세류동에 ‘매교역 팰루시드’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2178가구로 들어서며 이 중 전용면적 48~101㎡ 12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서는 인천발 KTX 출발점인 송도역 옆에 삼성물산이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플’을 분양 계획이다. 2500여가구의 대단지로 짓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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