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내곡동 소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해 바이오산업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규제 혁신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환경부는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 '킬러 규제 혁파 규제혁신 전략회의'에서 환경 킬러 규제 혁파 방안을 보고한 후,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는 낡은 규제를 합리화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바이오 및 중견기업계의 요구 사항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획기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저해되지 않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산업현장의 애로사항과 정부의 규제 혁파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소통할 수 있었다”면서 “환경부의 규제 혁신 정책 방향에 맞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보문고, ‘세계작가와의 대화’ 르 클레지오 초청 강연 개최
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은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의 접점을 이어가기 위해 ‘2023 세계작가와의 대화’를 개최한다.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프랑스 소설가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르 클레지오는 2001년 대산문화재단 초청으로 처음 방한한 이후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하였고, 2007년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로 1년 간 프랑스 문학과 문화에 대해 강연한 바 있다. 더불어 2005년 이후 서울국제문학포럼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등 한국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와 대표적인 지한파 작가로 알려지기도 했다.
작가는 1940년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태어나 영국 브리스톨대학, 니스 문학전문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프로방스대학 대학원에서 앙리 미쇼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에서 잠시 교사 생활을 하다가 23세부터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해 지금까지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많은 유수의 문학상을 받았다. 1963년 그의 첫 소설 『조서』로 르노도상을 수상한 이래로 1980년 프랑스 한림원이 수여하는 폴 모랑상, 1997년 장 지오노상과 퓨터바우상, 1998년 모나코 피에르 왕자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8년에는 "새로운 시작과 시적 모험, 관능적 환희의 작가이자, 주류 문명을 넘어 인간성 탐구에 몰두한 작가"라는 평을 받으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1994년에는 프랑스 문예지인 <리르(Lire)>지의 설문을 통해 ‘살아 있는 가장 위대한 프랑스 작가’로 꼽히기도 했으며,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불어를 구사하는 작가’, ‘프랑스 문단의 살아있는 신화’로 불리며 현재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소설 『조서』, 『열병』, 『황금 물고기』 외 다수. 이외 대표 작품으로 『폭풍우』, 『빛나: 서울 하늘 아래』, 『브르타뉴의 노래·아이와 전쟁』 등이 있다.
◆울산울주산악영화제 의전차량 지원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포드코리아 공식 딜러사인 프리미어모터스가 20일 개막하는 제8회 영화제에 의전 차량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회 영화제부터 의전 차량을 지원한 프리미어모터스는 이번 영화제에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포드 익스플로러, 풀사이즈 SUV 익스페디션, 오프로드에 특화된 브롱코 등 차량 10대를 의전 차량으로 제공한다.
이달 5일 엄홍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과 김기호 프리미어모터스 대표는 이런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엄 집행위원장은 "올해도 프리미어모터스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며 "자연과 오프로드, 그리고 산악영화에 딱 어울리는 차량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협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