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테크핀은 더존비즈온이 신한은행, 서울보증보험과 함께 협력해 사업을 준비 중인 합작회사로, 지난 3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회사 설립 건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합작회사는 국내 대표 ICT 기업인 더존비즈온의 기술 경쟁력과 대형 시중은행의 자본력을 결합하여 기업 전용 CB사업 및 기업금융시장을 선점한다는 포부다.
특히, 이번 인허가는 더존테크핀이 중소기업에 대한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를 확대 추진할 수 있는 핵심 근거가 마련된 것인 만큼 관련 사업 확장을 위한 일정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합작법인은 현재 더존비즈온이 자체 추진하고 있는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설정한 상태다.
중소기업의 자금수요를 예측하고 필요한 자금을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효과다. 적시에 필요한 자금조달이 가능하고 금융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따른다는 이점이 있으며, 상환청구권이 없어 판매기업과 구매기업 모두 자금 운용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
더존테크핀은 더존비즈온이 이미 획득한 ‘기업정보조회업의 이전’과 ‘기업신용등급제공업의 신규 획득’을 통해 고부가가치 CB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기업의 회계 데이터를 분석·가공해 신용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정보조회업을 비금융권 최초로 획득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데이터 분석 및 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2019년 금융위 규제개혁 샌드박스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되어 매출채권팩토링 자체 사업을 추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수출입은행, 웰컴저축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외부 자금공급자와 제휴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디지털자산정책포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과제와 전망’ 국회 심포지엄 24일 개최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분야 국내 최고 싱크탱크인 디지털자산정책포럼(대표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이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내년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투자자 보호 등 입법 취지를 안정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과제를 검토하고 그 방향을 가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정 이후 시행령 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디지털자산기본법(가칭) 입법을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장을 역임한 이한진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한서희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를 맡는다.
◆하이퍼그리프, 지스타 2023 참가…신작 게임 2종 국내 첫선
하이퍼그리프(Hypergryph)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G-STAR) 2023’에 참가해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예정인 신작 게임 2종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히트작 ‘명일방주’를 개발한 하이퍼그리프는 탄탄한 개발력을 자랑하는 개발사로, 앞서 지난 9월 도쿄게임쇼 2023에서도 신작 게임 시연과 부스 행사를 진행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하이퍼그리프는 이번 지스타 2023에서 멀티플레이 어드벤처 게임 ‘팝유컴’과 턴제 모바일 게임 ‘엑스 아스트리스’ 등을 국내 유저들에게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멀티 어드벤처 게임 ‘팝유컴’은 최소 2인에서 최대 4인이 온라인, 로컬에서 팀을 구성해 미지의 평행 세계에서 모험을 떠나며 다양한 적들을 만나게 되는 게임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