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슈] 이마트24, 압력솥 원리로 맛 높인 파우치 먹거리 판매 外

기사입력:2023-10-23 08:45:35
[로이슈 편도욱 기자]
이마트24가 증기를 가둬 맛을 끌어올린 파우치 상품을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이달 23일(월)부터 냉장용 간편조리 식품 브랜드 ‘이지투쿡(EASY to cook)’의 ▲ 속초식 닭강정 (5,000원) ▲ 매콤제육불고기 (4,600원) ▲ 함박스테이크 (4,600원) ▲ 미트볼 (5,500원) ▲ 새우볶음밥 (2,800원) ▲ 투움바파스타 (4,600원)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파우치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압력솥의 원리를 활용해 간편 먹거리의 맛을 한층 더 끌어 올릴 수 있다는 데 있다. 실제로 압력솥은 내부 압력을 높여 단시간에 더 많은 열을 가할 수 있어,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식의 맛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이지투쿡 역시 상품 개봉 없이 전자레인지에서 가열하면 뜨거운 증기가 파우치 내에 가득 차게 되면서 압력솥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 고객들은 뜨거운 증기로 상품 속까지 촉촉하게 데워진 미트볼과 함박스테이크 등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마트24는 더 맛있게 데울 수 있는 파우치에 맞게 내용물의 맛과 품질도 높인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고객에게 최상의 맛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가 이처럼 파우치를 활용한 냉장식품을 확대하는 까닭은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냉장용 간편조리 식품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24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냉장용 간편조리 식품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닭강정이나 미트볼과 같은 반찬/안주류 상품은 98%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고객들의 많은 구매가 이어졌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상품 판매를 시작한 이마트24는 향후 프리미엄 RMR(레스토랑 간편식) 등 다양한 카테고리까지 이지투쿡 파우치를 적용함으로써 편의점 간편조리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는 해당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KB Pay로 결제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5,000원 한정)

이처럼 이마트24가 차별화 간편조리 식품 도입에 공을 들이는 것은 최근 고물가로 인해 집밥족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집밥 맛집 플랫폼’으로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함이다.

이마트24는 고객들이 근거리 편의점을 통해 유명 맛집의 메뉴와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1년 전 20여 종이었던 밀키트 상품을 올해 10월 현재 40여 종까지 확대했다. 아울러 이마트24 밀키트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이달의 밀키트’를 선정해 지속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지며 올해 이마트24의 밀키트 매출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또, 지난 9월에는 맛있는 반찬 플랫폼 슈퍼키친과 손잡고 편의점에 최적화된 반찬/요리 판매를 시작하며 집밥 고객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이 밖에도 이마트24는 안주 브랜드 ‘요즘돼세’를 론칭하며 안주로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냉장 안주류 상품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홈(Home)술족을 위한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안주류를 확대해 주류와 함께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MZ세대 마음 사로잡을 체험 공간 확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김형조)가 2030세대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브랜드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여행 플랫폼 ‘클룩’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MZ세대 응답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여행에서 ‘특별한 체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그간 MZ세대 공략을 위해 워터밤 속초 개최, 스니커즈 브랜드 ‘캐치볼’ 팝업스토어 오픈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그 결과 올해 한화리조트 멤버십 서비스 20, 30대 신규 가입 고객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먼저 한화리조트 경주는 동서식품과 손잡고 캡슐 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 팝업스토어를 11월 5일까지 운영한다. 야외 정원 소요원 일부 부지에 한지, 격자무늬 등 한국적인 느낌을 강조해 공간을 꾸몄다. 무료 시음은 물론 SNS에 사진 업로드 시 굿즈도 제공된다. 카누 팝업스토어는 8월 한화리조트 대천에서 먼저 진행됐으며 당시 준비해둔 커피 8,000잔이 순식간에 동났다.

브리드호텔 양양 로비는 의류 전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온라인 편집숍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 브랜드 ‘필루미네이트’와 협업해 의류와 모자 등을 1층 로비에 진열했다. 전시 기간은 10월 31일까지며 일반 방문객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필루미네이트 스웨트 2벌을 제공하는 객실 패키지도 준비하고 있다. 한화리조트의 경우 단독으로 필루미네이트 협업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유휴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이종 업계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공간 마케팅을 기획했다”라며 “단순 팝업 스토어가 아닌 호텔 및 리조트의 매력과 지역 감성이 담긴 공간을 조성해 2030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강남구, 학생들 등교 전 불법전단지 치우기 위해 플로깅 도입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불법 선정성 전단지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에 거리에 남아있는 전단지를 치우기 위해 새벽 시간 자원봉사자 플로깅을 도입한다.

구는 불법 선정성 전단지 근절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단속 인원을 2배 증원하고 총 10명이 주·야 2개조로 나눠 매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상시 단속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에만 전단지 살포자 69명을 검거하고, 2억 609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한 올해부터 자동경고 발신전화시스템을 도입해 804개의 업체 전화번호를 무력화했다. 하지만 새벽과 늦은 밤에 뿌려진 전단지가 아침까지 남아있는 경우가 발생해, 등교 및 출근 시간대에 거리를 걷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취약시간대의 전단지를 치우기 위해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한다. 봉사자들은 가로수길, 영동시장, 강남역, 선릉역 등 전단지 집중 살포지역 7개소를 걸으면서 전단지를 줍는 활동을 한다. 이는 걷고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운동인 플로깅 활동을 불법 선정성 전단지 수거에 접목한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 주 활동시간은 아침 6시∼8시, 저녁 9시∼11시이지만 그 밖의 시간에도 봉사할 수 있다. 지난 10월 10일부터 시작해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한 뒤 앞으로 보완·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자는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자원봉사 신청을 할 수 있다. 1인 또는 2인 이상(단체) 참여도 가능하다. 봉사활동 성격상 청소년은 할 수 없고 성인만 신청할 수 있다. 활동 당일 스마트폰에서 시간이 찍히는 사진 촬영 앱을 통해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봉사 시간은 일일 최대 2시간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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