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박재호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남구을)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제출한 ‘부산지역 사고, 대위변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고 금액은 부산진구(136억), 해운대구(126억), 강서구(89억) 순이었고, 사고율은 서구(7.4%), 영도구(6.9%), 사하구(6.7%) 순으로 높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년 평균 사고율이 1%대 수준이었기 때문에 부산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공=박재호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전년 대비 사고율 증가는 서구(5.3%), 영도구(4.7%), 사하구·부산진구(4.6%) 순으로 늘었고, 사고 금액은 부산진구(76억), 해운대구(68억), 사하구(49억) 순으로 많았다.
사고율이 높아졌기 때문에 보증을 선 신용보증기금이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금도 폭증했다. 2022년 부산지역 총 대위변제금액이 329억이었으나, 올해는 8월에 이미 725억을 넘어서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
박재호 의원은 “소상공인이 금융부채를 갚지 못한 사고비율이 평균 6%(5.97%)라는 의미는 부산의 경제 상황이 최악이라는 의미다. 소상공인은 고금리와 고물가인 부산의 경제상황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며 “부산시와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요청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