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컨센서스 4배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14억원 증가, 영업이익은 368억 증가, 당기순이익은 385억 증가한 수치다. 한화시스템측은 K-방산 열풍에 힘 입어 수출 및 양산사업이 확대되고, 지난해 집중한 대규모 신사업 투자가 구축·운영 단계에 접어들면서 뚜렷한 실적 반등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 방산 부문은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4차 양산 사업, 30mm 차륜형 대공포 양산, 군위성통신체계-II 망제어 시스템 및 지상단말기 양산 등 대형사업이 깜짝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한화시스템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중거리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매출이 본격적으로 잡히기 시작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한화시스템은 신사업 부문에서 '우주 인터넷'으로 일컫어지는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 미래 모빌리티 UAM,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등 초연결·초지능·초융합 시대를 이끌 사업 분야를 개척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원웹의 위성망을 활용해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 사업 참여를 추진하며, 지상망(LTE)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해양위성통신서비스(Maritime Satcom Service, MASS)'도 준비 중에 있다. – 以上.
◆아이센스, 송도2공장 증축공사 준공…성장 발판 마련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099190, 각자 대표 차근식, 남학현)는 지난 27일 송도2공장 증축공사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아이센스 차근식, 남학현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아이센스는 올해 9월 국내 기업 최초로 독자 기술로 개발한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를 국내에 출시했다. 내년 1분기 CE인증 취득을 목표로 해외 출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준공식에서 남학현 대표는 “송도2공장은 연속혈당기의 자동화 라인과 병원용 현장진단 제품의 생산라인으로 아이센스의 미래의 산실이 될 것”라며 “준공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대한민국 1위의 진단의료기기 업체로 도약할 것”라고 말했다.
◆엔바이오니아, 메타아라미드 페이퍼사업 진출 위해 주기기 발주 등 본격 투자 개시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 엔바이오니아(317870, 대표이사 한정철)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메타아라이드 페이퍼의 국산화를 위해 생산 설비투자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엔바이오니아는 자사의 습식공정 기반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도레이 첨단소재'로부터 메타아라미드 파이버(Meta Aramid Fiber)를 독점 공급받아 메타아라미드 페이퍼를 생산할 예정이다. 양사는 원천소재와 응용소재 분야의 협업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친환경 모빌리티 등의 미래소재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성공적인 사업확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