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미지 확대보기이에 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 김영진)은 31일자 논평에서 "인식 조사 결과를 부산시의 보도자료와는 다르게 분석하고 있다. 어린이 요금 무료화 정책은 실제로 도움이 된다는 46.3%외에 보통이라고 응답한 29.9%와 도움이 안 된다고 응답한 23.8%를 합산하면 어린이 요금 무료화 정책은 실제 도움이 안 된다고 응답한 시민이 더 많다고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인 해석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부산시의 보도자료 내용보다는 인식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부산시민이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지 않는 5가지 이유(▲정류장 접근성이 떨어짐 ▲대기시간 ▲운행속도가 느림 ▲환승이 용이하지 않음 ▲대중교통 내부 혼잡)에 주목하고 문제해결에 나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대중교통활성화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통합할인제 등 다양한 교통요금 할인정책만으로는 대중교통활성화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이번 인식 조사 결과가 잘 보여주고 있다"며 "부산시는 정책홍보를 위한 아전인수식 인식 조사 결과발표보다는 시민이 제안하는 대중교통 정책 결과에서 부산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대한 문제제기가 제일 높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부산시당이 기후위기 극복과 대중교통활성화를 위해 제안한 무상대중교통 5대 정책을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면 시민과 함께하는 대중교통혁신을 즉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무상대중교통 추진 5대 정책은 △마을버스부터 무상교통 시작으로 공공교통을 실현 △월 4만5천원이 아닌 월 1만원 프리패스제를 도입 △어린이 요금무료가 아닌 청소년과 65세 이상으로 요금무료화 확대 △연휴기간 무상 대중교통을 시범 실시 △사회적 합의를 통한 무상대중교통 시작이 그것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