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참석인사들이기념촬영을하고있다.[사진제공=경기도청]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정책세미나에는 발제와 좌장을 맡은 이종성 한양대교수를 비롯해 박성배 안양대교수, 이재원 용인대교수, 정용택 경기도종목단체사무국장협의회장, 안동광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이 참석했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19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의 전문선수(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등록 현역 및 은퇴선수)에게 일정 금액의 기회소득을 지급하는 것으로 내년 시범사업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성 교수는 발제를 통해 프랑스의 ‘예술인 실업급여’, 미국의 ‘마이너리그 구제 법안’ 등 다양한 해외 유사사례를 소개하며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을 통해 체육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확장할 수 있음을 역설했다.
이후 진행된 전문가 토론에서는 ▲비 선수 출신 지도자의 포함 ▲기회소득 지급으로 인한 기초수급자 선수의 수급권 박탈 ▲은퇴선수의 재취업 지원까지 포함한 거시적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안동광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견 청취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 체육계 의견을 듣고 신중히 정책 세부 사항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라면서 “사업추진이 확정되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등 관련 절차를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체육인 기회소득’ 도입을 검토함에 따라 지난 17일 도내 장애인 및 비장애인 43개 종목단체 간담회를 여는 등 체육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12월에는 도 및 시군 체육계가 함께하는 공청회도 개최한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