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매장은 일반적인 기념품숍과 다르게 매장과 상품 구성에 차별화를 뒀다. 먼저, 사방이 뚫려있는 별도 진열대를 사용해 마트가 아닌 갤러리를 온 듯한 느낌을 전달해준다. 더불어 카드지갑, 마우스패드, 충전기 등 실생활에 밀접한 기념품을 90%가량 구성해 일상 생활에서도 한국 문화의 멋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조선 시대 궁중화와 민화가 담긴 40cm 길이의 ‘민화 마우스패드’와 소반 모양으로 전통의 미를 살린 15W 고속 무선 충전기 ‘자개빛 무선 충전기’가 있으며, 자개의 느낌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자개 머그컵’과 모란꽃, 호랑이 민화를 담은 ‘미니 가죽 카드지갑’도 외국인들 대상으로 높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보물에서는 오는 27일(월)부터 내달 31일(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지난 5월에 주최한 ‘2023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장작 20여개를 만나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대통령상을 받은 ‘쌀꽃 생막걸리 키트’는 별다른 제조법 없이 물만 부어 36시간동안 기다리면 생유산균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상품으로, 기내 반입 또한 가능해 휴대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더불어 금상을 받은 ‘한국형 캔들워머 호롱각’은 서양의 캔들 문화를 한옥과 접목시켜 한국의 멋과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중소기업과 전통 문화 예술가들의 상품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판로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신세계로 체크인(Check in)’ 캠페인 진행
신세계면세점이 해외여행 성수기인 연말연시를 앞두고 ‘신세계로 체크인(Check in): Magical Holiday’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세계로 체크인’은 여행지 정보, 고객 참여형 콘텐츠, 시즌별 테마 행사 등을 제공하는 신세계면세점의 브랜드 캠페인이다. 이번 시즌 캠페인에서도 연말 여행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할인혜택과 콘텐츠를 마련했다.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하는 대형 행사도 준비했다. 코치, 폴 스미스 등 럭셔리 패션부터 뷰티, 주류 등 다양한 품목의 인기 브랜드를 행사에 선보인다. 온오프라인 전 지점에서 할인을 진행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단독 입점 브랜드 온라인 프로모션도 연다. 신세계면세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카이요 위스키 등의 주류 브랜드뿐 아니라 다양한 잡화 브랜드까지 할인가로 내놓았다.
온오프라인 채널 연계 혜택도 있다.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5000원부터 최대 50만 원까지 오프라인 전 매장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쇼핑지원금 9종을 지원한다. 쇼핑지원금은 상품 구매 시 금액 구간 별로 사용할 수 있는 정액 할인권이다.
◆영등포구 학생은 놀이 통해 과학 배운다…과천과학관 체험 프로그램 진행
‘과천과학관 체험 프로그램’은 11월 28일부터 12월 15일까지, 6회에 걸쳐 중학교 810명의 학생들이 국립과천과학관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에는 초등학생 600여 명이 이미 다녀왔으며, 과학이 한층 친근해지는 시간이었다며 반응이 좋았다.
이번에는 4월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활동 시간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구는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의 과학과 기술에 흥미를 가지고, 상상력을 자유롭게 키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과천과학관 체험 프로그램’은 크게 전시참여와 체험으로 나뉜다. 아이들은 과학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자연사관, 첨단기술관, 과학탐구관, 미래상상 공상과학(SF) 등 테마별 전시관을 관람하며 생명과 자연, 기초과학, 천문우주, 첨단기술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과학을 접한다. 또한 과학원리로 설계된 놀이시설(서서 도는 바퀴, 아치다리, 소용돌이 등), 게임(가상현실 스포츠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교과서뿐만 아니라 일상 속 다양한 과학을 발견하고,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를 그려본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