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슈] SK, 사회문제 해결 위해 서울시와 손잡고 '약자 동행' 나선다 外

기사입력:2023-11-28 18:23:13
[로이슈 편도욱 기자]
SK그룹과 서울시가 복지 사각지대 약자(弱者)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성과인센티브(SPC·Social Progress Credit) 프로그램 도입 등 포괄적 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주도해온 SK그룹과 시정(市政) 핵심철학으로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해온 서울시가 사회성과인센티브의 취지와 성과에 공감해 사회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SK그룹과 서울시는 지난 28일 서울시청에서 조경목 SV위원장과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원장 등이 참여해 ‘약자동행 실천과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기관은 앞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한 성과에 비례해 보상을 해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약자동행을 위한 민관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기술동행 네트워크 참여 및 기술활용 지원 등 공동협력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먼저 서울시는 협력 파트너사인 사회적기업∙소셜벤처를 대상으로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SPC) 프로그램을 도입, 시행키로 했다.

최태원 SK 회장이 제안해 SK그룹이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해온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성과’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SK그룹은 지난해까지 527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 바 있다.

◆현실로 다가온 로봇 공존시대, 65% ‘긍정적’

최근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우리 사회 일원으로 인정하고 그 의무를 규정하는 도로교통법과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이 시행되며 로봇의 보행로 주행 제한에 대한 족쇄가 풀렸다. 이미 청소로봇에서부터 안내로봇, 서빙로봇, 조리로봇 등 부족한 노동인력 대체를 위한 다양한 기능로봇들이 일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배달이나 순찰 등의 분야에까지 로봇들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로봇 공존시대가 현실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로봇들의 인력 대체에 대한 네티즌의 의견을 물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이하 SK컴즈, 대표 장우홍) 시사 Poll 서비스 ‘네이트Q’가 최근 성인남녀 3,478명을 대상으로 ‘’서빙, 순찰, 배달 등 다양한 분야 내 로봇의 인력 대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65%가 ‘위험하거나 사람들이 기피하는 업무에 투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지지 의견을 표했다.

반면, 전체 응답자 중 23%는 ‘로봇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해킹이나 기계결함 등에 따른 불안’ 등을 이유로 로봇의 인력대체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아직까지 현실로 와닿지 않아 특별히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답변도 10%를 기록했다.

세대별 응답결과의 경우 일자리 걱정과 고민이 가장 많은 20대 응답자 중에서는 56%가 ‘로봇의 인력 대체가 긍정적’이라고 답해 다른 연령층 대비 긍정 반응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문조사 댓글에서는 ‘출산율 절벽으로 일 할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로봇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유명 식당들 가면 종업원들이 항상 화가 나 있는 것 같아 로봇이 서빙해 주는게 더 마음이 편하다’, ‘단순업무 외 구조현장 투입 등 위험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쓰이면 좋겠다’ 등 로봇활용의 긍정적 측면을 언급하는 의견들이 이어졌다. 반면, ‘대학생이나 취업 전 알바 구하기 힘든데 더 어려워질 듯’, ‘최근 수리기사가 로봇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고…아직까지 로봇이 인간만큼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지 의문’, ‘힘들고 기피하는 일을 로봇이 대체하면 편리하겠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반드시 있을 것’이라며 급격한 로봇활용 확산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들도 팽팽하게 맞섰다.

◆어썸잇, 스마트폰 AI 코칭 앱 서비스 ‘아이들’ 론칭

모바일 런처 전문기업 어썸잇(대표 유병규)은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중독) 피해를 줄이기 위해 AI 코칭 앱 서비스 ‘아이들(aidle)’을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 2023(Soft Wave 2023)’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은 청소년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부모가 직접 통제하지 않아도 자녀의 과의존을 낮출 수 있도록 1:1 코칭한다.

먼저 ‘아이들’은 일상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을 통해 사용자의 습관과 패턴을 수집 분석한다. 이후 연령, 사용 콘텐츠, 시간, 위치 등 레이블된 아이들의 데이터셋과 비교해 스마트폰 과의존을 판단한다. 과의존 군으로 분류될 경우 자녀의 스마트폰에는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DM, Mobile Device Management) 기능이 동작한다. 어려운 스마트폰 설정과 부모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없이도 전체 사용 시간은 물론 숏폼, 유튜브, 게임 등 대표적인 과의존 콘텐츠의 사용 시간과 기능을 ‘아이들’이 맞춤 코칭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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