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임직원이 겨울철 안정적 전력공급을 다짐하고 있다.왼쪽에서 4번째가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 (사진=전력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전력거래소 이사장 주재로 열린 주간 전력수급 점검회의는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주간 단위로 전력수급 실적과 전망을 점검하고 전력수급 관련 현안사항 논의 및 대응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겨울철 수급대책기간(12월4일 ~ 2024년 2월 29일 13주) 동안 매주 진행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는 금년 겨울철 최대 전력수요를 내년 1월 3주차 평일에 91.3GW(기준) ~ 97.2GW(상한)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수급대책 기간 최대 106GW 수준의 공급능력을 확보했다.
피크가 예상되는 1월 3주차에 상한전망 수요가 시현될 경우 예비력은 8.7GW가 예상되고, 폭설·극한의 한파 등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으로 예비력이 더 낮아질 수 있으나, 신규 발전기(신한울 2호기, 삼척블루 1호기)의 시운전 전력 활용과 7.7GW의 추가 예비자원 적기 운영으로 전력수급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폭설에 의한 태양광 발전 급감 등 겨울철 전력수급 특성을 고려해 수급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전력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한전, 발전사 등 에너지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강화를 강조했다.
이와함께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겨울철 석탄발전 감축을 통해 쾌적한 국민 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함과 동시에,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LNG, 석탄 등 주요 발전용 연료의 수급상황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음을 예의주시해, 환경개선과 함께 안정적·효율적 전력수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거래소는 최고경영자부터 전력계통 최전방인 관제사까지 하나가 되어 최대한의 공급능력 확보, 철저한 비상상황 대비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