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연속 국내 판매 1위(칸타 월드패널 데이터 기준, 2013~2023)를 수성 중인 ‘아이! 깨끗해’는 올해 9월부터 50ml 휴대용을 제외한 용기형 핸드솝 전 라인을 재생 플라스틱(PCR-PC) 50%가 포함된 원료로 변경했다. PCR-PC는 사용 후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만들어진 소재로, 탄소배출과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환경 효과가 있다. 제품 전 라인이 재생 플라스틱 용기로 변경됨에 따라 연간 206톤의 플라스틱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용기 재질이 변경된 제품은 ▲오리지날 라인 레몬, 순, 청포도 등 16종(250ml, 490ml, 2.05L, 2.45L, 4L, 4.5L) ▲프리미엄 모이스처 라인 힐링코튼, 퓨어로즈 2종(450ml)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패키지뿐만 아니라 ▲기존 자사제품 대비 더 빠른 항균효과 ▲독일더마테스트 완료 ▲안자극대체테스트 완료(키친 라인 제외) 등 제품의 기능적인 면도 업그레이드했다.
앞서 지난 해 5월 라이온코리아는 SK지오센트릭과 친환경 패키지 개발 및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MOU 이후 첫 합작품으로 재생 플라스틱 함량을 상향한 ‘아이! 깨끗해 러브어스(Love Earth) 라인’ 3종을 출시했으며, 이후 ‘아이! 깨끗해 프리미엄 클린비건 라인’ 신제품에도 재생 플라스틱을 적용하는 등 패키지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점차적으로 감축해 나가고 있다.
라이온코리아 한상훈 대표는 “라이온코리아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의 30%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자원순환을 위한 ‘3R’(Recycle∙Reuse∙Reduce) 활동에 집중하며 녹색경영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11년 연속 국내 핸드워시 판매 1위 브랜드로서 친환경 경영에 대한 책임의식과 자원 절약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성제약, 베트남 신규 공급 계약 체결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금일 베트남 동남제약과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의 신규 수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출 계약 규모는 총 712만 불 상당으로 동성제약의 주력 일반의약품인 건위정장제 ‘정로환 에프(정, 환)’ 및 남궁민이 모델로 활동 중인 바르는 소염진통제 ‘록소앤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DS-BIO(DS 바이오)’ 5종 등 총 14개 제품을 베트남에 수출한다. 해당 계약을 통해 베트남 전국 약국에 제품을 론칭한다.
동성제약과 계약을 맺은 베트남 동남제약은 1905년 설립되어 110년 이상의 전통을 갖고 있는 베트남 제약회사 중 하나로 베트남 현지에서 탄탄한 인지도를 쌓은 기업이다. 동남제약은 계약을 맺은 제품의 베트남 당국 허가를 진행하며 수입 및 유통 판매를 맡는다.
동시에 베트남 내, 의약품 이커머스 기업인 바이메드(BuyMed)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약 3만 5천 개 이상의 베트남 약국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바이메드는 의약품 유통 B2B 플랫폼으로 베트남 약국들을 대상으로 의약품의 주문, 배송, 결제, 제품 검증 등의 원스톱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을 구축한 혁신 기업이다. 싱가포르, 태국, 캄보디아에서도 동일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관련 국가로도 확대 예정이다.
바이메드 NGUYEN HUU MINH HOANG 대표이사는 “바이메드가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을 통해 3만 5천개 전국 약국 거래처와 준비 중인 자체 약국 체인에 동성제약의 우수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론칭시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금일 계약식에 참석한 동남제약 Le Thi Giau(레 티 저우) 회장은 “동성제약의 제품은 제품 경쟁력이 있어 베트남 시장에서 성공적인 론칭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주시 도심 빈집 고령화에 3천가구 육박
전북 전주시가 날로 늘어나는 도심의 빈집 처리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도심의 빈집은 작년 말 현재 2천969가구로 3천가구에 육박하고 있다.
2019년 1천961가구였으나 2020년 2천320가구, 2021년 2천751가구 등으로 3년 만에 1천가구나 늘었다.
빈집 증가는 고령화가 불러오는 인구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전주시 인구는 최근 3년간 1만3천여명이 줄며 64만3천명대로 쪼그라들었다.
재건축과 재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신도심으로 상권이 이동하며 급격히 공동화하는 것도 한 이유로 꼽힌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