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사진제공=부산교육청)
이미지 확대보기부산교육대상은 부산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분을 발굴·시상함으로써 존경받는 스승상 정립과 교육자 존중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88년 제정된 부산교육의 권위 있는 상으로 매해 연말 시상한다.
초등교육 부문 김남수 전 교장은 40여 년간 초등학교 교육자로 교실 수업 개선에 앞장서 왔으며, 부산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교사·교감·교장으로 재직하며 교육부 교육과정 정책과 학교 현장의 가교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 예비 교사인 교육실습생 지도, 교육대학과의 협력 연구를 통해 교수·학습 방법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등교육 부문 진병화 전 교장은 한국과학영재학교 교감, 부산일과학고등학교 초대 교장으로서 글로벌 과학 리더 양성을 위한 학교 경영시스템 구축과 과학교육원 원장으로서 과학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하는 등 중등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평생교육 부문 김재두 교장은 1970년 동상재건학교를 설립해 50여 년간 평생교육에 매진해 왔다.
1980년 사재를 모아 교사를 신축하고, 1990년 들국화노인교실을 인가받아 노인 문해교육을 실시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들과 만학도 성인 학습자들이 뜻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헌신한 공로로 선정됐다.
교육행정 부문 제태원 전 관장은 1979년 첫 공직 생활을 시작해 41여 년간 학생수용담당사무관, 교육지원과장, 교육재정과장, 기획조정관, 행정국장, 학생교육문화회관장 등을 두루 거치며 부산교육에 남다른 애정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교육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윤수 교육감은 “올해 36회를 맞은 부산교육대상은 부산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공로를 기리고, 교육자와 교육에 종사하는 분들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며 “우리 교육청은 수상자들의 교육애와 열정, 헌신을 본받아 ‘희망 부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오는 19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제36회 부산교육대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