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아야코 록카쿠 (Ayako Rokkaku)의 초기 원화 및 대형 오브제 등을 포함해 네덜란드의 델레이브 패밀리가 수집한 약 130여점의 오리지널 작품이 총 여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한자리에 공개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개인전이다.
아야코 록카쿠는 일본 치바현 출신의 아티스트로 스케치 없이 맨손에 아크릴 물감을 묻혀 즉흥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독창적인 ‘핑거 페인팅 (Finger Painting)’ 작업 방식을 고수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정규 미술 교육 과정을 받지 않은 그는 스무 살의 나이에 말로 하는 것 이상의 표현 방법을 찾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2006년 게이사이 아트페어에 참가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해 2022년 제 52회 일본 SBI 옥션에서 16억원으로 개인 최고 낙찰가를 갱신하는 등 최근 MZ세대 컬렉터들이 주목하는 일본 차세대 아티스트이다. 현재는 도쿄, 베를린, 포르투, 암스테르담 등 세계 전역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무제 (Untitled), 2006' 두 점을 포함해 스물세 점의 초기 원화들과 암스테르담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며 작업했던 가로 4.5m, 세로 3m의 대형 원화 작품 세 점 등 캔버스를 비롯해 골판지, 티셔츠, 비닐, 접시 등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소재를 활용해 만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26cm의 작은 크기부터 3m에 이르는 대형 작품까지 다양한 크기의 대표작 및 최근 작품, 희귀작까지 전시되고 있어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홈앤쇼핑은 20일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현장 라이브 생방송을 진행하며 특별 게스트로 이정한 도슨트가 출연해 작품에 대한 더욱 생생하고 자세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당일 20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될 이번 생방송에서는 50% 할인에 추가할인 10%까지 더해 단독 최저가 (성인 9000원, 청소년 7200원, 어린이 5400원)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인증 이벤트를 통해 탁상형 달력, 매거진 북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고객에게 다양한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홈쇼핑 유일의 문화 컨텐츠 방송을 정기적으로 기획·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아야코 록카쿠, 꿈꾸는 손' 특별전을 통해 고퀄리티의 문화 소비 경험을 고객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태평양물산 프라우덴, 카카오메이커스와 진행한 ‘새가버치’ 프로젝트 수익금 기부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은 자사의 프리미엄 다운(Down) 소재 브랜드 ‘프라우덴(PRAUDEN)’이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와 협업한 새활용 프로젝트 ‘새가버치’ 4기를 통해 얻은 수익금 23,729,623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공동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4기 프로젝트는 지난 3월 참여자 모집을 시작하여 헌 다운 제품 수거, 선별, 리사이클 다운 생산, 새활용 이불 생산 및 판매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약 3,000여 명의 참여자가 8,000장의 헌 다운 제품을 기부하며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헌 다운 제품으로부터 수거된 다운은 총 1,200kg으로, 프라우덴은 이를 자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재생하여 뛰어난 보온성의 ‘리사이클 다운’으로 재탄생 시켰다. 이는 다운 재킷 5,500벌을 만들 수 있는 양으로, 이를 통해 버진 다운 생산과 비교하여 약 30만 리터의 물이 절감됐다.
다운을 수거하고 남은 원단은 대체 에너지로 활용하고, 다운 생산 잔여물은 농업용 비료로 지역사회에 기부하여 의류 폐기물의 100%를 재활용했다. 또한 다운을 리사이클 하는데 소요된 비용은 카카오메이커스와 공동 기부하여 취약 계층 아동 후원에 동참했다.
◆성다향대축제, 문체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
전남 보성군은 20일 '보성다향대축제'가 2024~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4월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 보성다향대축제는 찻잎 따기와 차 만들기, 보성티마스터컵, 보성애(愛)물들다(茶), 녹차치유(테라피) 등 핵심 콘텐츠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보성군은 2년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국비 8천만원을 비롯해 축제내용 개발 및 프로그램 운영, 홍보판촉 등을 지원받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