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500 클럽은 올해 5월 전자랜드가 가전양판점 최초로 선보인 유료 회원제다. 클럽에 가입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500가지 특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회원 등급은 연회비에 따라 라이트(1만원)와 스탠다드(3만원), 프리미엄(5만원)으로 나뉘며, 기존 전자랜드 멤버십보다 최대 20배의 포인트 및 7% 추가 할인 혜택을 회원에게 제공한다. 전자랜드는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18개의 기존 지점을 회원제로 탈바꿈하는 등 회원제 지점을 빠르게 확장해 왔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25일까지 리뉴얼한 18개 유료 회원제 매장의 총매출액이 리뉴얼 전보다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 오프라인은 유통 구조상 온라인보다 가격이 비싼데, 랜드500이 그 통념을 깨고 매장에서 가전제품을 인터넷 최저가로 판매한 것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전자랜드는 분석했다. 한 번 구매하면 오래 쓰는 가전제품을 온라인으로 사기 부담스러워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전자랜드 상담사의 전문적인 설명을 듣고 제품을 충분히 체험한 뒤, 온라인보다 가격까지 싸게 구매할 수 있어 현장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지점 중에는 경기도 양주시의 ‘랜드500 양주점’이 59%로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인천광역시 작전동의 ‘랜드500 작전점’이 53%로 그 뒤를 이었다. 양주점은 1층에 노브랜드 매장이 숍인숍으로 입점해 집객 효과가 극대화됐고, 작전점은 전자랜드의 회원제 매장 1호라는 특수성에 따라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자랜드 멤버십 회원 가입 수도 늘었다. 18개 랜드500 각 매장의 리뉴얼 오픈 일자부터 12월 25일까지 유료 멤버십 ‘랜드500 클럽’에 가입한 총회원 수를 지난해 같은 기간 기존 매장의 일반 멤버십 가입 수와 비교하면 37% 증가했다. 연회비가 최소 1만원으로 적고 그에 비해 할인율과 포인트 적립률이 높아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유료 회원제에 가입했다고 전자랜드는 분석했다.
전자랜드 홍봉철 회장은 “한 해 동안 랜드500을 포함해 전자랜드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2024년에도 전자랜드는 유료 멤버십을 활성화하기 위해 멤버십 혜택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업종과 협업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세라젬, 인도 교육여건 개선사업 ‘드림스쿨 11호’ 준공
세라젬이 인도 비하르 지역에서 교육여건 개선사업 ‘드림스쿨’의 11번째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세라젬은 비하르 지역에 위치한 반키푸르 여자 고등학교(Government Girls High School-Bankipur)에 PC, 프린트, 스캐너 등 IT 용품을 전달하고 컴퓨터 랩실을 구축해 인도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세라젬 인도법인은 인도에 양질의 교육 기회가 확산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드림스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동안 구르가온, 뭄바이 등 10개의 지역에 드림스쿨을 준공해 교육 물품 후원, 시설 리모델링 지원 등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데 집중해왔다.
2021년 드림스쿨 7호부터는 스마트 기기를 보급하고 교내에 컴퓨터 실습실을 구축해 인도 학생들이 디지털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후원해 오고 있다.
세라젬 인도법인은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드림스쿨 12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인도의 디지털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회가 확산될 수 있도록 연간 2개 이상의 드림스쿨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세라젬은 전 세계인들의 건강하고 좋은 삶을 위한 다채로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6년부터 중국에서 낙후된 초등학교를 재건축한 희망소학교 프로젝트를 수행해오고 있으며, 이 밖에도 △중국 대학교에 장학금 전달 △대지진, 홍수 등 재해 구호활동 △베트남·방글라데시 등 빈곤가정 장학금 지원 등의 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페이히어, 2023 강남구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선정
포스(POS) 솔루션 스타트업 페이히어(대표 박준기)가 올해만 161명을 신규 채용하며 ‘2023년 강남구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은 서울 강남구가 민간 일자리 창출을 장려하고자 주관하는 사업이다. 지난 1년간(2022년 10월~2023년 9월) 고용 창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해 우수기업으로 인증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올해 페이히어는 빠른 성장세에 발맞춰 전년 대비 280% 이상의 순고용 증가율을 달성했다. 또한 문화비 및 자기 계발 지원비 등을 제공하고, 임직원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현재도 개발, 프로덕트, 세일즈, 마케팅, 디자인 등 전 부문에 걸쳐 적극 채용 중이다.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와 산학 협력을 통해 현장실습 및 채용을 이어가는 등 우수 인재 양성에도 열심이다.
페이히어는 클라우드 기반 포스 솔루션을 시작으로 매장 서비스를 혁신해 왔다. 포스,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태블릿 메뉴판), 고객 관리, 주방 디스플레이 시스템(KDS)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통합 제공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