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갤러리 토크는 미술사학자인 우정아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의 강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우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개념 미술과 미니멀리즘의 등장 배경과 함께 칼 안드레, 온 카와라, 댄 플라빈, 조셉 코수스, 솔 르윗 등 함께 영향을 주고 받은 주요 작가들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로렌스 위너가 이러한 미술사적 흐름에 어떤 역할과 기여를 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논의하며 그의 철학과 작품 세계를 자세히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강연은 개념 미술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로렌스 위너의 ‘언어 조각(Language Sculpture)’ 작업들과 그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21년 로렌스 위너 타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이자 아시아 최초의 개인전인 ‘LAWRENCE WEINER: UNDER THE SUN’ 전시는 오는 28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2024년에도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3월에는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인 ‘스티븐 해링턴’의 개인전을 국내에서 처음 개최한다. 이후 9월에는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듀오인 ‘엘름그린 & 드라그셋’의 전시가 펼쳐진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환경미생물 분리 및 유용미생물 선별 매뉴얼』 발간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1월 9일 다양한 환경으로부터 미생물들을 확보, 배양하여 이들의 유용성·기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환경미생물 분리 및 유용 미생물 선별 매뉴얼’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매뉴얼에는 바이러스, 세균, 미세조류, 균류에 대한 분리·동정 방법과 유용성 검증법 등이 수록되어 있다.
매뉴얼은 기업, 연구소, 대학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그 외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열람·활용이 가능하도록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누리집에도 게재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1년부터 우리나라 섬·연안에 서식하는 자생 미생물을 확보하고 유용성을 연구하고 있다.
자원관이 발굴한 미생물의 활용 가능성은 환경 보호, 생태계 개선, 자원 재활용, 오염 제어 등 다양한 분야 등으로 다양하며, 지속 가능한 개발과 환경 관리 전략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민 도서생물융합연구실장은 “발간된 매뉴얼을 통해 관련 분야 현장 전문가들이 다양한 환경 샘플에서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분리하고 유용한 미생물을 선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산시, 160억원 투입해 노인 3천787명에게 일자리 제공
충남 서산시는 올해 160억원을 투입해 노인 3천78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예산은 42억원, 인원은 556명 늘어난 것이다.
올해 일자리 유형은 공익활동형 2천682명, 사회서비스형 627명, 취업알선형 149명이다.
시가 이달 중 대상자를 확정하면 연말까지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와 서산시니어클럽이 사업을 수행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