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주류업계 최초로 업사이클 전문 사회적 기업 하이사이클(대표 김미경)과 함께 맥주 생산 후 버려지는 맥아포대를 업사이클링하고, 고깃집을 운영하는 업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외투 보관가방을 제작, 배포한 바 있다.
서울 강남권 고깃집 소상공인 업주들로부터 외투 보관용 가방의 실용성과 제작 취지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외투 보관가방을 2배 이상 제작하여 수도권과 강원 지역 고깃집에 추가 배포했다.
오비맥주는 업사이클링 업계 최초로 2019년 9월 환경부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사회적 기업 하이사이클과 협업으로 외투 보관가방을 제작했다. 맥아를 담았던 포대의 잔여물 세척과 봉제 등 전문 공정을 거쳐 새활용했다. 특히, 맥아포대 원단의 선별 및 분류 작업에 ‘관악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 20여 명이 직접 참여하며 노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지원에도 기여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친환경과 상생을 모두 실현하는 뜻깊은 프로젝트에 업주분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준 덕분에 추가로 제작하게 됐다”며 “올 한 해도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의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맥주 산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 등의 새로운 쓰임새를 찾으며 순환경제를 실천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2020년부터 스타트업과 협업으로 맥주부산물 맥주박을 활용해 만든 초코볼, 크래커 등 먹거리는 물론 핸드크림, 괄사비누 등 뷰티 상품까지 출시하며 다채로운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전시·패션쇼 '맥주의 실험적 컬렉션'을 개최하고 맥아포대, 캔뚜껑, 폐현수막 등을 패션 아이템으로 선보여 업사이클링 활동에 대해 널리 알리기도 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 설 연휴 여행 트렌드 분석…日 인기 여전·단거리 여행지 선호도↑
올 설 연휴 기간 일본 여행 수요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여행객이 짧은 연휴 기간과 엔저 지속 등의 영향으로 부담없이 떠날 수 있는 여행지로 일본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올 설 연휴 기간(2월 9일~2월 12일) 여행 예약 데이터(출발 기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설 연휴 여행 트렌드 및 인기 여행지'를 발표했다.
설 연휴 여행 트렌드는 크게 ▲단거리 여행 선호 ▲일본 인기 지속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추구 ▲새로운 여행지로 요약할 수 있다.
이번 설 연휴는 4일에 불과해 단거리 선호 현상이 강했다. 단거리 상품 예약 비중은 7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가 가까워질수록 단거리 상품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일본은 설 연휴 기간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이면서 1위에 올랐다. 전체 예약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8%에 달한다. 엔데믹 이후 전체 예약에서 단일 국가가 2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겨울철 선호도가 높은 북해도가 일본 수요 증가세를 견인했다.
◆사직동-광화문 스페이스본,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
종로구(구청장 정문헌) 사직동주민센터로 광화문 스페이스본 입주자들이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해왔다.
지난 5일, 주변의 어려운 주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십시일반으로 모은 상품권과 외화 등 약 370여만 원을 기탁한 것이다. 광화문 스페이스본은 2014년 따뜻한 겨울나기를 시작으로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모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경태 광화문 스페이스본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조규동 사직동장은 “보내주신 성금은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곳에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