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새시대 천리마정신'이라는 표현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1월 26일 함경남도 함흥시의 기간산업설비 공장인 룡성기계연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한 자리에서 기업소가 '새시대의 천리마정신'을 창조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면서 처음 등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지난해 말 노동당 제9차 전원회의 보고에서 이 기업소가 '제2의 천리마정신'을 창조했다고 언급한 뒤 본격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연합뉴스는 "이는 1950년대 후반 김일성 시대 북한의 대표적인 대중운동인 '천리마운동'을 새 시대 정신으로 부활시켜 재확산시켜보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전했다.
김일성 주석이 6·25 전쟁 이후 주민을 총동원해 피폐한 경제 상황 극복에 나섰던 것처럼 대북제재에 따른 심각한 경제난을 다시금 주민 쥐어짜기로 돌파해 보겠다는 셈이다.
노동신문은 18일자 보도에서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충실성의 정신', '애국의 정신',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규정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