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부산시)
이미지 확대보기부산의 경우, 2019년 6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한 이래로 처음이다.
환자는 40대 부산 거주자로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 국내 홍역환자 발생 사례는 2023년 8명, 2024년 1명(부산 미포함)이 있다. 이들은 모두 해외 유입으로 인한 감염으로 조사됐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감염되면 발열, 전신에 발진, 구강병변(Koplik반점)등이 나타난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감염 위험성이 높으나,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해 생후 12~15개월 때, 만 4~6세 때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예방백신(MMR)을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질병관리청은 해외 유입 홍역환자 지속 발생함에 따라,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홍역 예방접종력이 없거나 확인되지 않는다면 예방접종 후 출국(출국 4~6주 전 2회 접종, 최소 4주 간격)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119개국을 검역관리지역(`24.1.1)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 지역을 방문(체류 또는 경유)한 사람은 입국 시 반드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하여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 여러분들께선 홍역 감염 예방을 위해 여행 전 예방접종 확인, 여행 중 자주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바란다”며 “여행 후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려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