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영 후보.(박인영 블로그)
이미지 확대보기더불어민주당은 21일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1차 경선 지 중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금정이 포함되면서 관심이 뜨거웠던 만큼 박 후보가 경선컨벤션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박인영 후보는 여성으로서 첫 2018년 7월 부산시의회 제8대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주목을 받게 된 인물이다. 당시 41세의 나이였던 그는 말 그대로 ‘파격’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의장직을 시작했고 특유의 친화력과 소통 능력으로 부산시 고등학교 무상급식과 499억 원의 침례병원 공공매입 예산확보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 2년 의장 임기를 무난히 마무리 지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여기에 초·중·고·대학까지 금정구에서 나온 금정구 토박이이면서 3선 구의원에 시의원까지 지낸 인물이다. 최연소 구의원에 최연소 부산시의회 의장 이력을 자랑하며 십 수 년 간 닦은 지역 내 인지도가 높아 보수텃밭이라는 금정구에서 국민의힘이 가장 경계하는 후보로 알려져 있다.
박 후보는 “40년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민주당에 금정구의 총선승리는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면 함께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박인영 후보는 “국민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 사이에는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물가와, 날로 침체되는 경기로 불안함이 가득하다. 경선통과의 기쁨보다는 이번 총선이 얼마나 중한 줄 알기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뛰겠다는 심경을 내비쳤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