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상욱 기자]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 간 공천 경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충북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는 박덕흠 現 국회의원으로 결정됐다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공식 발표했다.

제19대 이래 3선 중진(重鎭)이자 제21대 현재 국회 정보위원장인 박덕흠 의원은 국민의힘 여론조사 ‘당원 20%‧일반국민 80%’ 참여 경선에서 상대 후보인 박세복 前 영동군수를 물리치고 충북 동남4군 선거구 총선 후보로 최종 낙점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충북 동남 4군을 포함한 5곳 선거구 경선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일반유권자 80%와 당원선거인단 20% 비율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덕흠 의원은 경선 기간 동안 동남4군 발전과 이를 뒷받침할 예산 확보를 위해선 ‘능력‧경륜‧노하우’를 빠짐없이 골고루 갖춘 중진 의원이 필요하단 것을 중점적으로 피력하면서 선거운동을 펼쳐왔다.

박 의원은 “지난 12년간 우리 동남4군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며 “동남4군 군민들의 기대를 엄중히 받들고 본선에서도 겸손한 자세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4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박덕흠 의원은 “앞으로 우리당 당원들과 일치단결 원팀으로 4월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끝으로 함께 경선을 치르신 박세복 전 군수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