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퇴장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기념식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윤재옥 대표를 비롯한 사회 각계 대표와 독립유공자 유족 등 1200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미래 세대 대표인 학생들과 나란히 기념식장에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입장하며 맨 앞줄에 착석한 이종찬 광복회장과 독립유공자 포상자들과 악수했다.
뒷줄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다시 일으켜 자유를 확대하고, 평화를 확장하며,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만세 삼창'과 함께 기념식이 끝난 후 퇴장하다가 한 위원장과 악수했다. 한 위원장은 고개를 숙여 목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재명 대표와도 짧게 악수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공식 석상에서 대면한 것은 지난해 10월 31일 국회에서 열린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