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관계자는 "이번에 몽골로 수출된 상품은 우유 생크림빵, 초코 생크림빵 2종이다. 총 수량은 3만 6천여 개, 용량은 냉동 컨테이너 1대 분량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세우유 크림빵을 수출 품목으로 정한 이유는 K-편의점의 메가히트 상품을 몽골 현지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서다"라며 "몽골 고객들이 한국에 익숙하고 우호적인 점에 착안해 패키지의 상품명에도 한글을 새겼다"라고 밝혔다.
가격은 8,800MNT(몽골 투그릭, 약 3,520원)으로 몽골 기준 저렴한 도시락 하나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이다.
연세우유 크림빵은 출시 2년 여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5천만 개를 돌파해 편의점 업계를 넘어 제빵, 디저트계까지 영향을 미친 CU의 대표 차별화 상품이다. 이중 우유 생크림빵, 초코 생크림빵은 연세우유 크림빵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 상품이다.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의 수출은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지난해 8월, 몽골 파트너사인 센트럴 익스프레스에게 제안하며 본격 논의됐다. 해당 상품은 몽골 현지에서 출시 3일(3/22~24)만에 누적 1천 5백 여개가 판매되며 냉장베이커리 카테고리 중 매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