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고용노동청)
이미지 확대보기오는 5월 2일까지 6주간 진행될 이번 안전보건아카데미는 2024년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인력·예산 부족 등으로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건설업체의 대표를 대상으로 체계적·종합적인 교육지원을 통해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시키기 위해서다.
주요 커리큘럼은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방안, 위험성 평가 절차 및 실행방안 등을 포함해 자기규율예방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구성, 4주차에는 관내 대형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우수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개강식에서 김준휘 청장은 아카데미에 참여한 20명의 지역 전문건설업체 CEO들에게 “건설업 사고사망 재해자의 과반수 이상이 전문건설업체가 시공하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고,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서는 오늘 참여한 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청장은 “현실적으로 대기업 건설사처럼 전담 조직이나, 전문인력, 예산 등을 투입할 여건이 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거라고 생각한다.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노·사가 함께 스스로의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위험성 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구축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