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 광진문화예술관에 설치된 자양3동 제7투표소.(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2497만4380명이 투표를 마쳤다.
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일부(관내투표 전체+관외투표 중 오후 2시 기준 우편 도착분)와 거소·선상·재외투표의 일부(오후 2시 기준 우편 도착분)가 반영됐다.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53.0%보다 3.4%포인트 높다.
선관위가 오후 2시 투표율을 공개하기 시작한 18대 총선(2008년) 이후 같은 시간대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이다. 기존에는 21대 총선의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사전투표 반영 전까지 이번 총선 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낮았지만, 높은 사전투표율이 반영되면서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31.28%로, 지난 총선(26.69%)보다 4.59%p 높았다.
이번 총선의 오후 2시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64.8%보다는 8.4%p 낮다.
현재까지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61.6%)이다. 세종(60.0%), 전북(59.2%), 광주(59.1%)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52.7%를 기록한 대구·제주였다. 이어 인천(54.6%), 울산(55.4%), 경기(55.6%) 등 순이었다. 서울은 57.3%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