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글로벌의 자회사 HLB생활건강은 지난달 인도네시아의 한류행사인 ‘K-Circle Dance’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사진=HLB생활건강
이미지 확대보기HLB글로벌의 자회사 HLB생활건강이 동남아시아 뷰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HLB생활건강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쇼피'와 '토코피디아'에 천연뷰티 브랜드 엘리샤코이의 시그니처 상품인 ‘콤부차 결바이옴’ 미스트·앰플·슬리핑 마스크 등 3종과 ‘올데이 선크림’ 3종 등 총 6종의 제품을 공식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
HLB생활건강에 따르면 쇼피는 동남아시아 1위 온라인 쇼핑몰로 월평균 방문자 수는 1억 3000만여 명에 달한다. 토코피디아 또한 쇼피와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손에 꼽히는 온라인 쇼핑 마켓으로 알려져 있다.
HLB생활건강은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해 올해 1월 인도네시아 식약청으로부터 제품 인증을 획득,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올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의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HLB생활건강은 앞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가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특히 한류 문화 행사 등과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실제 K-POP 문화 행사인 ‘K-Circle Dance’에서 처음으로 팝업 스토어를 열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과 직접 대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우세용 HLB생활건강 이사는 “이번에 수출한 제품 가운데 콤부차 미스트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가장 좋다”며 ”올해 인도네시아에 대한 수출 목표는 거뜬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