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 신세계 센텀시티점과 업무협약

기사입력:2024-04-17 18:07:09
(사진제공=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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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지청장 전준현)은 17일 오후 2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안전문화 확산 및 실천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2년 11월 30일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른 범국민 안전문화 캠페인 확산의 일환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안전문화·관행을 조성해 중대재해가 감축 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로드맵은 산업안전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범국가적 역량을 총 집결, 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사고사망 만인율을 OECD 평균 수준인 0.29‱(퍼밀리아드)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동부지청은 산재예방과 안전문화 실천·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교육 등을 지원하고,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안전문화 메시지 전파, 실천 등의 활동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주차장, 사원출입구, 검품장, 직원식당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현수막 및 배너 등을 설치하고,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홀 모니터에 산업안전 대진단 포스터를 총 121개소 송출하는 등 고객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이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안전 대진단’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 사업장은 쉽고 간편하게 안전보건관리체계에 대한 자가진단 후 진단 결과에 따라 컨설팅·교육·기술지도 및 재정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협력업체를 포함한 우리 백화점 근로자의 안전에 대해서 인식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고, 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과 함께 하는 직원의 안전교육, 산업안전컨설팅 등은 협력의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준현 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장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23년 백화점 매출 순위 전국 4위의 현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백화점으로 근로자 뿐 아니라 쇼핑을 위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안전이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 곳 이다”며 “ESG 경영의 일환인 안전문화 확산 및 산업안전대진단 홍보 활동이 안전을 번거롭고 거추장스러운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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