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부산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이 중 검거한 현지 총책(40대·남)은 국내 송환절차 진행중이다. 또한 필로폰 1.2kg,합성대마 2.3kg 등 4.8kg(시가 20억 상당)을 압수하고 불법재산 5,580여만 원은 기소전 몰수 보전조치했다.
이들은 2023년 8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필리핀에서 필로폰 1.7kg을 여성용품에 은닉해 국내에 입국하는 수법을 사용했고, 주택가 전기단자함, 소화전 등에 숨겨진 마약류의 위치를 알려주는 수법(던지기) 등으로 마약류를 유통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텔레그램 메시지 분석, CCTV 1,500여개를 분석해 판매책과 배달책(드라퍼)들을 특정해 검거했고, 이후 마약이 밀반입·유통되는 과정을 역추적하여 필리핀 현지 총책 A씨를 특정해 인터폴, 국정원 등과 공조로 검거했다.
부산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SNS 등 인터넷을 통해 비대면방식으로 이루어지는 마약류 거래 단속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마약류 범죄는 투약자 개인의 몸과 정신을 황폐하게 할 뿐만 아니라, 2차 범죄로 사회 안전까지 위협하는 중대범죄에 해당한다"며 마약류 범죄 목격 시 적극적으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부탁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