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이승수 HD현대오일뱅크 글로벌사업본부장(왼쪽)과 John Benavente 괌 전력청장(가운데), 차명근 현대코퍼레이션 석유화학 본부장(오른쪽).(사진=HD현대오일뱅크)
이미지 확대보기HD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괌 전력청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화력 발전소의 주 연료를 벙커씨유에서 특수 초저유황 경유로 전환하고 있다. 벙커씨유 대비 유해 성분이 낮은 특수 초저유황 경유는 까다로운 규격이 요구돼 소수의 정유사만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특수 규격을 맞출 수 있는 정제 역량과 하와이 등 미국 도서 지역으로의 제품 수출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승수 HD현대오일뱅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세계 각국에 석유제품을 직접 공급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괌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수출 시장을 더욱 다변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