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는 1분기 매출 증가의 배경으로 ▲안정적인 전자책 정기 구독 매출 ▲B2B·B2BC 사업 확대로 수입원 다각화 ▲오리지널 IP를 활용한 종이책 판매 등을 꼽았다.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 확장을 적극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와 KT, LGU+등 통신사와의 요금제 번들링 상품 출시에 따른 B2BC 매출 증가가 호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밀리로드’를 통해 출간한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종이책 판매 수익과 AI 기술 도입으로 인한 콘텐츠 제작비 절감 효과도 실적 상승에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
매년 감소하는 독서 인구 여파에도 불구하고 밀리의서재는 다양한 독서 콘텐츠 개발, 지속적인 앱 개편, 사업분야 확대 효과로 1분기에만 200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누적 구독자 수도 전년 대비 36% 증가한 75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밀리의서재 박현진 대표는 "올해 1분기에는 외형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며 상장 후에도 성장세가 꺾이지 않았음을 증명했다”라고 밝히며 “사업 영영 확장을 통한 질적 성장과 더불어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에 집중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티씨랩, ‘제4회 공공부문 SW 어워드’ 상용SW 부문 수상
트래픽 및 리소스 매니지먼트 솔루션 기업 에스티씨랩(대표 박형준)이 지난10일 열린 ‘제4회 공공부문 SW 어워드(AWARD)’ 상용SW 부분에서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공부문 SW 어워드는 정부 및 공공분야에서 행정업무 혁신, 능률 향상, 비용 절감 등의 결과를 이끌어 낸 우수 소프트웨어와 IT솔루션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이다.
상용SW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정부정보화협의회장상 수상 대상에 선정된 에스티씨랩의 ‘넷퍼넬(NetFUNNEL)’은 서버 가상대기실 솔루션이다. 과도한 접속이 발생할 때 트래픽을 제어해 서버 다운을 막는 국내 대표적 제품으로, 코로나 백신 예약, 코레일 기차표 예매 등 다수의 공공 서비스에 적용돼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에스티씨랩은 매크로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엠버스터(Mbuster)’를 출시하는 등 디지털 세상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앰버스터는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기차표 예매, 금융기관 공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증하고 있는 매크로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매크로 관련 법안 개정 및 시행에 따라 매크로 정책의 기준을 수립할 수 있도록 무상진단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스맥, 1분기 매출 427억 원, 영업이익 51억 원 기록
스맥(099440, 대표이사 최영섭)이 전년도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에 이어 1분기 실적도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스맥은 2024년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427억 원, 영업이익 51억 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동기보다 매출액은 5% 가량 소폭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6.1%가 늘어났다. 회사측은 지속적인 원가 구조 체질 개선으로 이익을 극대화했다고 봤다.
당기순이익은 65억원으로 외화 환산 이익 증가와 이자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 대비 증가했다.
1분기 실적은 국내 경기가 주춤함에 따라 국내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북미 및 유럽향 매출의 대폭 상승으로 주사업인 공작기계사업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해외 수요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회사측은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성장 궤도에 올랐다고 봤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