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기획사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가 이뤄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2시쯤 하이브 측 관계자를 출석시켜 고발인 조사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달 26일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하이브 관계자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는 계획을 수립했다"며, "이를 뒷받침할만한 구체적인 관련자 진술 및 물증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2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소인 측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했고 이번 주 중 고소인 측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며 "그 뒤로 필요한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로이슈(lawissue) 인턴 기자 ronaldo0763@naver.com